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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순정남' 서인국, <아들 녀석들>에선 '희대의 바람둥이'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폭을 넓히고 있는 서인국이 MBC 새 주말연속극 <아들 녀석들>(연출 김경희)에서 셋째 아들 '승기'로 바람둥이 캐릭터로의 변신 준비를 마쳤다.

<아들 녀석들>은 세 아들의 결혼과 이혼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자 하는 가족 드라마. 서인국은 이 세 아들 중 사고뭉치 막내아들 '유승기' 역할을 맡았다. 아내 미림(윤세인)과도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유부남임에도 호시탐탐 다른 여자들을 곁눈질 해 아내의 속을 태우는 말썽쟁이 셋째 아들 유승기는 내심 이혼을 바라면서도 무서운 어머니(나문희)의 성화 때문에 차마 용기도 내지 못한다.

지고지순한 순정남에서 바람둥이로 180도 달라진 캐릭터를 맡게 된 것에 서인국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지만 '바람둥이'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시청자에게 미움을 받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며 염려를 내비쳤다. 하지만 곧 MBC의 첫 출발로 주말드라마에서 주연급을 맡게 된 기대감과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배우로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서인국은 가수와 배우의 매력에 대해 "3~4분 안에 나의 모든 매력을 보여줘야 하는 가수는 압축된 에너지가 느껴지지만 끝나면 허탈감도 있다. 반면 연기는 캐릭터에 빠지고,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그 반응의 여운을 오래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답변하며 향후 두 분야에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인국이 연기하는 유승기를 비롯, 개성 넘치는 세 아들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아들 녀석들>은 9월 22일(토) 밤 8시 40분, 첫 방송 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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