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기쁨이 공존했던 엔딩이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닥터진>에서는 병인양요가 일어나며 진혁(송승헌)과 영래(박민영), 경탁(김재중) 등의 운명이 결정됐다. 흥선대원군(이범수)은 프랑스 함대를 저지하기 위해 강화도로 향했고, 진혁과 경탁도 위험에 처한 영래를 위해 동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탁은 프랑스군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었고, 영래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죽음을 맞이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래 역시 몸에 파편이 박히며 생사를 넘나들었지만 진혁이 "이대로 죽게 놔둘 순 없다"며 수술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쟁의 상황 속에서 진혁도 안전할 순 없었고, 결국 프랑스군의 칼에 찔리며 벼랑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그는 현대로 돌아와 있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던 진혁. 알고 보니 그는 조선시대를 떠나기 전과 돌아온 후의 현대가 다르단 걸 깨달았다.
또 진혁은 역사책인 '활인서'의 기록을 찾아보며 영래가 무사히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의식불명이었던 미나는 다시 눈을 뜨게 됐고 진혁을 향해 "나 길고 이상한 꿈을 꿨어. 꿈이라기에는 너무 생생한…"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나는 진혁을 "진의원"이라고 부르며 진혁을 놀라게 했지만 "꿈 속에서 내가 오빠를 그렇게 불렀어. 진의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진혁이 미나에게 아름다운 프러포즈를 하며 '해피엔딩'을 맺었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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