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가 김뢰하 아들에게 청혼을 받았다.
2일 방송된 MBC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 63회에서 조태수(김뢰하 분)는 혜빈(나르샤 분)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아들 범석과 함께 다방에서 기다렸다.
새초롬한 얼굴로 다방에 나온 혜빈은 태수의 아들 범수를 조심스럽게 살펴보지만 고등학생인 범수는 들뜬 얼굴로 혜빈을 바라보며 "저 누나 완전 팬이에요. 누나 책받침이랑 브로마이드도 샀어요"라고 말해 이미 혜빈의 열성 팬이었음을 고백했다.
한결 마음이 풀어진 혜빈에게 태수가 "혜빈이 위해서 모든 걸 포기할까 골백번도 생각했는데, 근데 도저히 혜빈이 없이는 남은 인생살 자신이 없다"며 장황하게 고백을 하려고 하자 범수는 “저 때문에 안 되면 전 없다고 생각하세요. 저 이제 다 컸고 아버지 없이 혼자 살 수 있어요. 아버지 저 때문에 결혼 못하시면 전 평생 불효하는 거잖아요. 결혼해주세요”라고 아버지 대신 프러포즈를 해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혜빈은 결심한 듯 그자리에서 태수와 결혼하고 범수와도 함께 살거라고 화끈하게 말하자 범수는 그 자리에서 "엄마!"라고 말해 또 한번 두 사람을 놀래켰다.
범수의 적극적인 프러포즈로 혜빈과 태수의 애정전선에 녹색등이 켜졌음은 물론, 범수 역시 탑스타를 엄마로 갖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iMBC연예 김미영 | 화면캡쳐 MBC<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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