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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달력, 아이폰으로 세계인이 사용한다


‘2010년 무한도전 달력’을 책상 위뿐 아니라 휴대폰과 무선 인터넷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무한도전 달력'이 오프라인에서 35만부 이상 판매되며 대박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온라인으로도 출시된 것.

‘무한도전 달력’은 지난 12월 19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아이튠)에서 어플(어플리케이션의 준말) 판매를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LG텔레콤 무선 인터넷 오즈라이프(OZ-life)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 앱스토어의 판매가는 1.99$, 오즈 정보이용료는 탁상 달력과 동일한 3900원으로 양측 모두 판매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할 뜻을 밝혔다.

특히 ‘2010 무한도전 달력’이 전 세계 아이폰 유저들이 ‘어플’을 구매하는 아이튠에서 판매되는 것은 국내 방송으로는 이례적인 일이라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야 매회 화제를 낳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온 <무한도전>이지만 해외 네티즌들에게는 낯설 수도 있는 ‘무한도전 달력’이 그 상품성을 인정받아 해외 사이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2010 무한도전 달력 아이팟/아이폰 버전의 어플은 21일 ‘핫 어플’로 떠올랐으며 국내 아이폰 유저뿐 아니라 해외 유저들에게 ‘재미있다’ ‘특이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무한도전>이라는 방송을 잘 모르는 외국인에게도 달력 속 <무한도전> 멤버들의 독특한 분장과 컨셉이 유효하게 작용해 방송의 후광 없이도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간 <무한도전>이라는 방송이 지향해 온 목표와 도전 정신, 멤버 각자의 캐릭터를 모르는 이에게도 매 달 다른 설정으로 무한 변신하는 달력은 충분히 '빅 재미, 큰 웃음'을 준다.또, <무한도전> '뉴욕특집-악마는 구라다를 입는다' 편에 아이폰이 등장했던 사실 역시 전해지며 국내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서는 '태호 PD의 센스가 대단하다' '태호 PD가 해외 시장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 팀은 '식객 특집' 편에서 한식을 알리기 위해 직접 뉴욕으로 날아가 '요리 대결'을 펼쳤으며, 12월 21일자 <뉴욕타임즈>에 비빔밥 전면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에서 동분서주하고, 달력 판매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하는 <무한도전> 팀의 선한 노력이 해외에서도 빛을 발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세계인의 아이폰 바탕화면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발랄한 달력으로 도배될 그날을 기대해 본다.



iMBC연예 김송희 기자 | 사진제공 아이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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