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닌자 어쌔신>의 주연을 맡은 것처럼 할리우드 영화나 <그레이 아나토미>의 산드라 오, <립스틱 정글>의 린제이 프라이스처럼 드라마에서 한국과 한국인이 등장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에 대한 다분한 편견이 담긴 장면이 슬쩍 나오기만 해도 인터넷을 통해 들끓던 여론도 이제는 잠잠하다. 워낙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하니 이제는 단지 ‘한국계 배우가 나온다’는 이유로 이슈가 되기는 힘들어서다. 그래도 지금도 케이블에서는 한국계 배우가 맹활약하고 있는 드라마들이 절찬리에 방송되고 있다.
tvN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멘탈리스트>에는 수사 컨설턴트 역으로 등장하는 한국계 배우 팀 강이 킴볼 조라는 배역으로 출연한다. 사람의 행동패턴을 주요한 판단근거로 삼는 주인공과 달리 킴볼 조는 상당히 냉정하고 이성적인 인물이다. 주인공과 한 팀을 이루는 배역인 만큼 꽤나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다. 가끔은 아쉽게도 아웃포커싱되어 흐릿해진 배경 속의 한 인물로 주인공을 빛내주는 역할에 그치기도 한다.
수퍼액션에서 방송되는 <히어로즈>에는 시공간 이동 능력을 가진 일본인 히로(마시 오카)가 출연한다. 이 히로의 친구인 안도 역을 맡은 이는 한국계 배우 제임스 카이슨 리다. 극중 유머 넘치는 장면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면서 히로의 곁을 항상 지키며 TV에 등장하고 있다. 일본인 가운데에는 제임스 카이슨 리의 서툰 일본어 실력에 분통을 터뜨리는 이도 있다고 한다.
폭스채널에서 방송했던 <덱스터>에는 법의학자 빈스 마스카 역을 맡은 한국계 배우 찰리 리가 출연한다. 사건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똑똑한 역할이나 엉뚱한 행동으로 눈도장을 찍는다.
6부작 드라마 <사무라이 걸>은 한국계 배우 제이미 정이 주인공을 맡았다. 일본인 부자에게 입양되었지만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악당을 무찌르는 사무라이가 되기로 결심한다는 이야기다. 수퍼액션 채널에서 11월 29일 6편 모두 방송되었다. 드라마는 별로라는 평이 많으니, 남성잡지 <맥심>에서 선정한 섹시한 여성 순위에도 뽑혔던 제이미 정의 모습을 보는 데 만족해야 할 듯.
그런데 <닌자 어쌔신>의 닌자나 <사무라이 걸>의 사무라이는 모두 일본에서 파생된 것. 게다가 비가 출연한 <스피드레이서>나 전지현의 주연작 <블러드>는 모두 일본 작품이 원작이다. <히어로즈>나 <덱스터>에 등장하는 한국계 배우도 캐릭터의 배경은 일본인으로 설정되어 있다.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에만 출연하는 한국 배우들이 안된 건지, 일본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의 동양인 배역을 모두 한국인이 맡아서 정작 자신들이 맡았어야 할 배역을 못 맡는 일본 배우가 불쌍한 건지 아리송하다.
tvN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멘탈리스트>에는 수사 컨설턴트 역으로 등장하는 한국계 배우 팀 강이 킴볼 조라는 배역으로 출연한다. 사람의 행동패턴을 주요한 판단근거로 삼는 주인공과 달리 킴볼 조는 상당히 냉정하고 이성적인 인물이다. 주인공과 한 팀을 이루는 배역인 만큼 꽤나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다. 가끔은 아쉽게도 아웃포커싱되어 흐릿해진 배경 속의 한 인물로 주인공을 빛내주는 역할에 그치기도 한다.
수퍼액션에서 방송되는 <히어로즈>에는 시공간 이동 능력을 가진 일본인 히로(마시 오카)가 출연한다. 이 히로의 친구인 안도 역을 맡은 이는 한국계 배우 제임스 카이슨 리다. 극중 유머 넘치는 장면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면서 히로의 곁을 항상 지키며 TV에 등장하고 있다. 일본인 가운데에는 제임스 카이슨 리의 서툰 일본어 실력에 분통을 터뜨리는 이도 있다고 한다.
폭스채널에서 방송했던 <덱스터>에는 법의학자 빈스 마스카 역을 맡은 한국계 배우 찰리 리가 출연한다. 사건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똑똑한 역할이나 엉뚱한 행동으로 눈도장을 찍는다.
6부작 드라마 <사무라이 걸>은 한국계 배우 제이미 정이 주인공을 맡았다. 일본인 부자에게 입양되었지만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악당을 무찌르는 사무라이가 되기로 결심한다는 이야기다. 수퍼액션 채널에서 11월 29일 6편 모두 방송되었다. 드라마는 별로라는 평이 많으니, 남성잡지 <맥심>에서 선정한 섹시한 여성 순위에도 뽑혔던 제이미 정의 모습을 보는 데 만족해야 할 듯.
그런데 <닌자 어쌔신>의 닌자나 <사무라이 걸>의 사무라이는 모두 일본에서 파생된 것. 게다가 비가 출연한 <스피드레이서>나 전지현의 주연작 <블러드>는 모두 일본 작품이 원작이다. <히어로즈>나 <덱스터>에 등장하는 한국계 배우도 캐릭터의 배경은 일본인으로 설정되어 있다.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에만 출연하는 한국 배우들이 안된 건지, 일본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의 동양인 배역을 모두 한국인이 맡아서 정작 자신들이 맡았어야 할 배역을 못 맡는 일본 배우가 불쌍한 건지 아리송하다.
iMBC연예 이지현 기자 | 사진제공 tvN, 폭스채널, 수퍼액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