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애정만만세>가 해피엔딩을 맞으며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주리(변정수) 대신 교통사고를 당했던 형도(천호진)는 병원에서 장시간 수술을 받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형도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다는 사실에 주리는 뒤늦게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고, 그의 병실을 찾아가 "모두 다 내 잘못이다. 다시는 이렇게 안 살 테니까 제발 죽지만 마라"라고 말하며 모든 잘못을 구했다.
하지만 돌아올 것만 같았던 형도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아내 정희(배종옥)는 오열하고 말았다.
시간은 흘러 2년 뒤, 각 주인공들의 행복한 생활이 그려졌다. 결혼식을 올린 동우(이태성)와 재미(이보영)의 모습과 더불어 재혼을 준비하는 주리도 등장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난 줄 알았던 형도는 TV에 출연해 깜짝 반전을 이뤄냈다. 형도는 예맨 대신 국내에서 정희와 함께 필리핀 환우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었고, 모든 주인공들이 서로의 '애정'을 이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애정만만세> 후속으로는 성유리, 주상욱, 전인화 등이 출연하는 <신들의 만찬>이 2월 4일 9시 50분부터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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