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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코스터' 최강록, 롤러코스터 타다 영혼 가출? 노홍철에 "드디어 반말" 폭소

노홍철, 최강록, 고경표, 빠니보틀이 전 세계 놀이공원을 무대로 한 로드트립의 위대한 첫 발걸음을 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코스터’ 첫 회에서는 놀이공원 덕후라는 공통분모로 뭉친 네 사람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페인의 대형 테마파크를 방문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트렌드에 민감한 2054 타깃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젊은 층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방송 직후 포털 실시간 트렌드 2위에 오르는 등 커뮤니티에서는 노홍철의 미친 기획력과 빠니보틀의 반전 겁쟁이 면모, 그리고 예능에서 보기 힘든 셰프 최강록의 인간적인 매력을 향한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

본격적인 스페인 투어에 앞서 멤버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나누며 남다른 덕후력을 뽐냈다. 셰프 최강록은 테마파크 내 F&B(먹거리) 담당, 배우 고경표는 테마파크 스토리 담당,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은 놀이기구 분석 담당을 맡아 다채로운 평가를 예고했다. 이들의 첫 번째 목표는 유럽에서 가장 높고 빠른 롤러코스터인 '레드 포스'가 있는 스페인의 유명 테마파크였다. 놀이공원의 근본이라 불리는 유럽에서도 압도적인 기술력과 속도감을 자랑하는 곳으로, 네 사람은 '계획형 막내' 고경표의 완벽한 리드 아래 해당 파크의 롤러코스터 3대장 도장 깨기에 나섰다.

가장 먼저 탑승한 급발진 롤러코스터 '푸리오스 바코'는 단 3.5초 만에 시속 135km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추진력으로 멤버들을 압도했다. 엄청난 속도 탓에 눈의 실핏줄이 터진 노홍철은 탑승 직후 특유의 거침없는 감상을 쏟아냈고, 현장에서 휴대폰을 분실하는 돌발 상황 속에서도 오직 놀이기구에만 몰두하는 광적인 사랑을 보여줬다. 이어 세 사람은 스릴의 극치를 달리는 드롭 타워 '우라칸 콘도르'로 담력 훈련을 마친 뒤, 맏형 최강록과 합류해 두 번째 대장인 '드래곤 칸'으로 향했다. 신화 속 분노한 용의 움직임을 테마로 한 이 기구는 무려 8회에 이르는 연속 회전으로 멤버들에게 구토(?)를 유발하는 강력한 여운을 남겼다.

하이라이트는 관람객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3대장의 마지막 주자 '샴발라'였다. 기존 롤러코스터와 전혀 다른 안전장치 구조에 당황하던 멤버들은 하늘 높이 치솟는 레일 위에서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무중력에 가까운 에어타임을 체감하며 "인생에서 제일 재밌었다"고 극찬한 고경표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홀린 듯 2회차 탑승을 감행했고,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하늘을 즐겨 폭소를 자아냈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도파민에 체력이 완전히 방전된 최강록은 영혼이 나간 듯 동생들에게 갑자기 말을 놓기 시작했고, 노홍철은 "정신이 나가니까 드디어 말을 놓는다"며 쾌재를 불러 한층 끈끈해진 팀워크를 증명했다.

단순한 스릴 체험을 넘어 각 콘셉트에 충실한 오브제와 지역 전통문화를 녹여낸 어트랙션, 오감을 만족시키는 테마 먹거리까지 꼼꼼히 짚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볼거리를 함께 선물했다. 첫 여행부터 차원이 다른 전율과 전 세계 테마파크의 경이로움을 선사한 네 사람이 다음 주 최종 보스인 '레드 포스'를 무사히 정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놀이기구를 타며 아이처럼 순수하게 행복해하는 이들의 유쾌한 로드트립이 이어질 MBC ‘놀러코스터’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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