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가 배우 김정은, 이한위, 가수 겸 화가 솔비, 안무가 킹키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펼치며 수요일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김정은의 이름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부터 이한위의 결혼 비화, 솔비의 작가 도전, 킹키의 안무가 뒷이야기까지 다채로운 토크가 이어졌고, 프로그램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정은, 이한위, 솔비, 킹키가 출연한 ‘숏폼의 연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은 전국 시청률 3.2%, 수도권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54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으며, 솔비와 김구라가 피부 시술 여부를 두고 티격태격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선정됐다.
김정은은 "웃기고 싶어서 나왔다"는 한마디로 토크의 포문을 열었다. 제작진의 오랜 출연 제안을 고사해왔지만, 최근 숏폼 드라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국진이 "그동안은 철벽을 치더니 이제 웃기고 싶어진 거냐"고 묻자, 김정은은 "살다 보니 웃기는 게 최고더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름과 관련된 일화도 화제를 모았다. 김정은은 친한 지인의 이름이 '이재명'이라며, 식당 예약을 위해 "예약자는 김정은, 게스트는 이재명"이라고 말했다가 장난전화로 오해받아 통화가 끊겼던 경험을 공개했다. 결국 자신이 배우 김정은이라는 사실과 친구의 이름이 실제 이재명이라는 점을 다시 설명해야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인기 비화도 공개됐다. 당시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했지만 촬영 일정이 워낙 바빠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는 김정은은, 박신양·이동건과 함께 이동하던 중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머리카락까지 잡아당겨졌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처음 뜯겨봤는데 뜯기면서도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자신을 따라 하는 성대모사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드러냈다. 극 중 강태영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리액션이 개그맨들의 과장된 성대모사로 굳어졌다고 설명했다. 명장면인 '애기야 가자'에서는 자신의 대사가 없었지만 어색함을 줄이기 위해 "저요?"라는 반응을 직접 넣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정은은 ‘힘쎈여자 강남순’ 촬영 당시 가죽 슈트 핏을 유지하기 위한 몸매 관리 비결로 요가를 소개했다. 직접 고난도 요가 동작을 선보인 데 이어 김구라에게 커플 요가를 제안했고, 김구라는 의외의 유연성을 보여 출연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30년 전 김국진과의 인연도 공개됐다. 대학생 시절 데이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우연히 MC를 맡게 됐고, 당시 김국진이 긴장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예계 인성 1위는 김국진"이라고 극찬했고, 김국진은 "난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한위는 19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 당시 분장팀에서 일하던 현재의 아내가 먼저 연락을 해오며 인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맛있는 밥을 몇 번 사준 것이 전부였지, 의도적으로 접근한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먼저 호감을 표현했느냐는 질문에는 "그게 사람 XX냐"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진심인지 확인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만류했지만, "결혼도 할 수 있다"는 아내의 말에 오히려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설렘보다는 현실적인 걱정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이한위는 19세 나이 차 결혼이 당시에는 큰 화제였지만, 지금은 비슷한 사례가 많아졌다며 시대 변화를 언급했다. 다만 세대 차이에서 비롯되는 현실적인 고민과 부담도 분명 존재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과거 패션에 수억 원을 투자했던 시절도 소개했다. 현재는 한결 절제된 스타일을 즐긴다고 말하면서도 의상의 디테일을 직접 설명하는 등 패션 감각을 뽐냈고, 풍성한 머리숱에 대해서는 "유전"이라고 자신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자연광을 중요하게 여긴 윤석호 감독이 조연 촬영을 멈추고 송승헌, 원빈, 송혜교, 한채영 등 주연 배우들의 촬영을 먼저 진행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훗날 일본 행사에서 이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했고 감독에게 사과를 받았던 사연도 전했다.
이어 숏폼 드라마에서 익힌 엔딩 연기 노하우를 소개하며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비법을 재치 있게 설명했다.
솔비는 김구라와의 피부 시술 논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프팅도 시술이라는 솔비와 아니라는 김구라의 공방은 이날도 계속됐고, 결국 김구라는 "그래요, 나 시술한다"고 인정하며 웃음을 안겼다.
최근에는 숏드라마 작가 '로라 장'으로 활동 중인 근황도 전했다. 전 남자친구가 꿈에 나온 일을 계기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완성한 '전 남친은 톱스타'가 콘텐츠진흥원 공모에 선정돼 실제 드라마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AI를 보조 작가처럼 활용해 대본을 집필했고, 작품이 글로벌 플랫폼 일본 1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차기작으로는 '내 남편의 연애 카운슬링'과 '내 남편은 호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정은에게 즉석에서 출연 제안을 건네자 김정은은 "벗어야 되냐"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화가로서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전시에서 작품을 본 미국 고객이 그림을 구매한 데 이어 맞춤 제작까지 의뢰했다며, 해외에서는 아트테이너를 긍정적으로 바라봐 준다고 말했다. 반면 그림으로 번 수익은 다시 음반 제작에 투자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유료 AI를 직원처럼 활용해 신곡 마케팅 전략까지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킹키는 ‘스트릿 맨 파이터’ 이후 오랜만의 TV 예능 출연이라며 부모님도 이번 방송을 무척 기다렸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이후 스테이씨를 시작으로 에스파, 레드벨벳, 아이오아이 등의 안무 작업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안무 시안만으로도 상당한 비용을 받는다는 이야기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에스파의 ‘위플래시’ 안무 비화도 공개됐다. 킹키는 유명한 뒷목 잡기 동작은 라치카의 안무이며, 자신은 그 앞뒤 동작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화려한 스타일 대신 무채색과 수수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른바 '수수병'에 빠졌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오는 10월 개막하는 한국 초연 1인극 ‘크루즈’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새로운 도전도 전했다.
이처럼 김정은의 유쾌한 에피소드부터 이한위의 현실적인 결혼 이야기, 솔비의 새로운 도전, 킹키의 K팝 안무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진 ‘숏폼의 연인’ 특집은 출연진들의 개성과 입담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오는 24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이지영, 김대호, 경수진, 김민경이 출연하는 ‘모두가 자신의 소신과 싸우고 있다’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네 명의 게스트가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솔직한 토크로 풀어내며, 예능 본연의 웃음과 진정성을 동시에 보여준 점이 이번 방송의 가장 큰 매력으로 남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정은, 이한위, 솔비, 킹키가 출연한 ‘숏폼의 연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은 전국 시청률 3.2%, 수도권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54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으며, 솔비와 김구라가 피부 시술 여부를 두고 티격태격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선정됐다.
김정은은 "웃기고 싶어서 나왔다"는 한마디로 토크의 포문을 열었다. 제작진의 오랜 출연 제안을 고사해왔지만, 최근 숏폼 드라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국진이 "그동안은 철벽을 치더니 이제 웃기고 싶어진 거냐"고 묻자, 김정은은 "살다 보니 웃기는 게 최고더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름과 관련된 일화도 화제를 모았다. 김정은은 친한 지인의 이름이 '이재명'이라며, 식당 예약을 위해 "예약자는 김정은, 게스트는 이재명"이라고 말했다가 장난전화로 오해받아 통화가 끊겼던 경험을 공개했다. 결국 자신이 배우 김정은이라는 사실과 친구의 이름이 실제 이재명이라는 점을 다시 설명해야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인기 비화도 공개됐다. 당시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했지만 촬영 일정이 워낙 바빠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는 김정은은, 박신양·이동건과 함께 이동하던 중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머리카락까지 잡아당겨졌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처음 뜯겨봤는데 뜯기면서도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자신을 따라 하는 성대모사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드러냈다. 극 중 강태영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리액션이 개그맨들의 과장된 성대모사로 굳어졌다고 설명했다. 명장면인 '애기야 가자'에서는 자신의 대사가 없었지만 어색함을 줄이기 위해 "저요?"라는 반응을 직접 넣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정은은 ‘힘쎈여자 강남순’ 촬영 당시 가죽 슈트 핏을 유지하기 위한 몸매 관리 비결로 요가를 소개했다. 직접 고난도 요가 동작을 선보인 데 이어 김구라에게 커플 요가를 제안했고, 김구라는 의외의 유연성을 보여 출연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30년 전 김국진과의 인연도 공개됐다. 대학생 시절 데이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우연히 MC를 맡게 됐고, 당시 김국진이 긴장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예계 인성 1위는 김국진"이라고 극찬했고, 김국진은 "난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한위는 19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 당시 분장팀에서 일하던 현재의 아내가 먼저 연락을 해오며 인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맛있는 밥을 몇 번 사준 것이 전부였지, 의도적으로 접근한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먼저 호감을 표현했느냐는 질문에는 "그게 사람 XX냐"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진심인지 확인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만류했지만, "결혼도 할 수 있다"는 아내의 말에 오히려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설렘보다는 현실적인 걱정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이한위는 19세 나이 차 결혼이 당시에는 큰 화제였지만, 지금은 비슷한 사례가 많아졌다며 시대 변화를 언급했다. 다만 세대 차이에서 비롯되는 현실적인 고민과 부담도 분명 존재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과거 패션에 수억 원을 투자했던 시절도 소개했다. 현재는 한결 절제된 스타일을 즐긴다고 말하면서도 의상의 디테일을 직접 설명하는 등 패션 감각을 뽐냈고, 풍성한 머리숱에 대해서는 "유전"이라고 자신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자연광을 중요하게 여긴 윤석호 감독이 조연 촬영을 멈추고 송승헌, 원빈, 송혜교, 한채영 등 주연 배우들의 촬영을 먼저 진행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훗날 일본 행사에서 이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했고 감독에게 사과를 받았던 사연도 전했다.
이어 숏폼 드라마에서 익힌 엔딩 연기 노하우를 소개하며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비법을 재치 있게 설명했다.
솔비는 김구라와의 피부 시술 논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프팅도 시술이라는 솔비와 아니라는 김구라의 공방은 이날도 계속됐고, 결국 김구라는 "그래요, 나 시술한다"고 인정하며 웃음을 안겼다.
최근에는 숏드라마 작가 '로라 장'으로 활동 중인 근황도 전했다. 전 남자친구가 꿈에 나온 일을 계기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완성한 '전 남친은 톱스타'가 콘텐츠진흥원 공모에 선정돼 실제 드라마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AI를 보조 작가처럼 활용해 대본을 집필했고, 작품이 글로벌 플랫폼 일본 1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차기작으로는 '내 남편의 연애 카운슬링'과 '내 남편은 호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정은에게 즉석에서 출연 제안을 건네자 김정은은 "벗어야 되냐"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화가로서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전시에서 작품을 본 미국 고객이 그림을 구매한 데 이어 맞춤 제작까지 의뢰했다며, 해외에서는 아트테이너를 긍정적으로 바라봐 준다고 말했다. 반면 그림으로 번 수익은 다시 음반 제작에 투자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유료 AI를 직원처럼 활용해 신곡 마케팅 전략까지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킹키는 ‘스트릿 맨 파이터’ 이후 오랜만의 TV 예능 출연이라며 부모님도 이번 방송을 무척 기다렸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이후 스테이씨를 시작으로 에스파, 레드벨벳, 아이오아이 등의 안무 작업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안무 시안만으로도 상당한 비용을 받는다는 이야기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에스파의 ‘위플래시’ 안무 비화도 공개됐다. 킹키는 유명한 뒷목 잡기 동작은 라치카의 안무이며, 자신은 그 앞뒤 동작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화려한 스타일 대신 무채색과 수수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른바 '수수병'에 빠졌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오는 10월 개막하는 한국 초연 1인극 ‘크루즈’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새로운 도전도 전했다.
이처럼 김정은의 유쾌한 에피소드부터 이한위의 현실적인 결혼 이야기, 솔비의 새로운 도전, 킹키의 K팝 안무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진 ‘숏폼의 연인’ 특집은 출연진들의 개성과 입담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오는 24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이지영, 김대호, 경수진, 김민경이 출연하는 ‘모두가 자신의 소신과 싸우고 있다’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네 명의 게스트가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솔직한 토크로 풀어내며, 예능 본연의 웃음과 진정성을 동시에 보여준 점이 이번 방송의 가장 큰 매력으로 남았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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