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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스' 배나라표 빌런 통했다…묵직한 존재감+강렬 카리스마

배우 배나라가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입체적인 빌런 캐릭터를 완성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1~8화에서 배나라는 김팔호 역으로 등장했다. 극 중 그는 아버지처럼 따르던 하원도(손현주 분)의 영향 아래 점차 어두운 길로 빠져드는 인물을 연기했다.

공개된 에피소드 속 김팔호는 폐허가 된 온실에서 초능력을 지닌 이운정(차은우 분)과 마주하며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극의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특히 배나라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능력자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와 현실 속 괴리감, 강인한 외면 뒤 숨겨진 고통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냉혹한 면모와 상처 입은 내면을 동시에 그려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액션 연기 역시 눈길을 끌었다. 배나라는 몸을 아끼지 않는 고난도 액션 장면을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고, 절제된 감정 표현과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강렬한 빌런과 처연한 감정을 오가는 연기 폭으로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앞서 배나라는 넷플릭스 ‘D.P. 시즌2’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으며, 이후 ‘약한영웅 Class 2’, ‘당신의 맛’, ‘우주메리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서로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무대와 영상 매체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고,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꾸밈없는 인간적인 매력으로 친근함까지 더했다.

한편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 시리즈다.

지난 16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원더풀스’는 공개 직후 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브라질 등 전 세계 28개국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공개 첫날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 2위까지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렬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동시에 보여준 배나라의 활약이 ‘원더풀스’ 흥행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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