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임우일·안재현, 서울 3억 아파트 임장…'홈즈' 2054 시청률 1위

MBC ‘구해줘! 홈즈’가 이번에는 서울에서 매매가 3억 원대 아파트를 찾아 나서는 ‘무모한 임장 2탄’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 곳곳의 3억 원대 아파트 매물을 직접 찾아가는 특집이 전파를 탔다. 앞서 마포구에서 보증금 500만 원, 월세 50만 원 매물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던 ‘무모한 임장’ 시리즈의 후속편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의 전국 시청률은 2.6%를 기록했다. 또한 미디어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1.5%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전국 및 2054 시청률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장동민이 “3억 원대 아파트에 살게 된다면 어떤 조건을 포기할 수 있냐”고 질문하자 출연진들이 ‘뷰’, ‘주차’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1%까지 치솟으며 눈길을 끌었다. ‘무모한 임장’ 시리즈는 2회 연속 2054 시청률 1위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임장에는 해당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했던 임우일과 최근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안재현이 함께했다. 두 사람은 고정 MC 자리를 두고 은근한 경쟁 분위기를 형성하며 예상 밖의 케미를 보여줬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홍대·상수·망원과 가까운 합정역 일대였다. 두 사람이 방문한 곳은 1971년 준공된 주상복합 아파트로, 입지 조건에 스튜디오 출연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상가 내 위치한 이모카세 식당은 유튜브 '숏박스'의 '장기연애' 촬영지로 알려진 맛집으로 소개돼 시선을 모았다. 이후 공개된 집 내부는 계단 구조와 방문이 없는 독특한 설계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급면적은 41㎡이며 매매가는 3억 원으로 소개됐다.

이어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서대문구 미근동이었다. 경찰청 바로 옆에 자리한 해당 아파트는 주변 시세가 20억 원대에 형성된 지역이라는 설명만으로도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71년 준공된 이 건물은 고층 빌딩 사이에 남아 있는 유일한 구옥 형태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총 9개 동 규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하천 위를 따라 휘어진 독특한 구조 덕분에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로 사용됐던 사실도 공개됐다. 내부는 방 2개와 화장실 1개 구조였으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철길 풍경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해당 매물의 가격은 2억 9천만 원이었다.

세 번째 임장지는 은평구 불광동이었다. 2000년대 준공 아파트를 찾던 중 안재현은 연신내 출신임을 밝히며 즉석에서 불광동에 거주 중인 친구와 전화 연결을 시도해 현지 부동산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전단지를 통해 발견한 매물은 2000년 준공된 올수리 아파트로, 총 198세대 규모의 두 개 동 단지였다. 북한산 등산로 인근 입지를 갖춘 데다 내부 역시 깔끔하게 리모델링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엌과 방 사이 벽체를 제거해 공간감을 넓힌 구조가 인상적이었다. 해당 아파트의 매매가는 3억 7천만 원으로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성동구 마장동의 한 아파트였다. 1986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재건축이 추진 중인 대단지로, 조경가인 집주인의 취향이 담긴 식물과 소품 중심의 셀프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3억 원대 매물을 기대했던 분위기와 달리, 해당 집은 전세가 2억 4천만 원이며 최근 실거래 매매가는 1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져 반전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임우일이 ‘급매’ 매물을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을 찾는 모습이 다음 회차 예고로 공개되며 기대를 높였다.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 집값 현실 속에서 ‘무모한 임장’ 시리즈는 단순한 부동산 예능을 넘어, 현실적인 주거 고민을 예능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시청자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