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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작 다큐 영화 '서울의 밤', 시드니 영화제 공식 초청

12·3 비상계엄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서울의 밤’이 호주 시드니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해외 영화계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MBC ‘PD수첩’ 제작진이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화 ‘서울의 밤’(영문명 ‘The Seoul Guardians’)은 올해로 73회를 맞는 호주 대표 영화제인 시드니 영화제 국제 다큐멘터리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시드니 영화제는 매년 세계 각국의 화제작과 동시대 영화 흐름을 소개하는 관객 친화형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서울의 밤’은 김종우, 김신완, 조철영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올해 초 열린 로테르담국제영화제(IFFR)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하며 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관객 평점 2위를 기록했으며, 넷팩상 스페셜 멘션까지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해외 영화제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FEFF)에서는 관객상 2위에 해당하는 실버 멀버리 관객상과 비평가상인 블랙 드래곤상, 화이트 멀버리상 특별 언급까지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또 북미 최대 규모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핫독스에서는 작품의 사회적 메시지와 영향력을 인정받아 빌 넴틴 상을 수상했다. 유럽과 북미, 전주국제영화제까지 이어진 호평 속에서 이번 시드니 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은 호주 관객들과도 만나게 됐다.

호주 프리미어 상영은 현지 시간 기준 오는 6월 11일 오전 9시 30분 시드니의 대표적 역사 극장인 스테이트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약 2000석 규모의 스테이트 시어터는 시드니 영화제 주요 상영작들이 소개되는 상징적인 장소로 꼽힌다.

‘서울의 밤’은 긴박감 있는 편집과 민주주의 위기를 조명한 보편적 메시지를 통해 해외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제작진은 이번 시드니 상영 역시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사회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연이어 해외 유수 영화제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의 밤’이 한국 다큐멘터리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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