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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 MBC '21세기 대군부인', 믿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 3가지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방송가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이유를 세 가지로 짚어봤다.


◆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X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의 만남

아이유와 변우석의 만남이라는 사실을 차치하더라도, 이 두 배우가 전 작품에서 가장 높은 주가를 찍고 왔다는 점은 그들의 차기작인 '21세기 대군부인'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게 만든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애순 역으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를 울린 아이유와 tvN '선재 업고 튀어'로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킨 변우석. 팬들은 물론 일반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게 됐다.

아이유는 신분 빼고 다 가진 여자 성희주를 연기한다. 미모와 지성, 능력까지 모두 갖췄지만 평민에 서출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늘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던 성희주는 제 수준에 맞는 결혼 상대를 찾던 중 왕족 이안대군(변우석)과 혼인하겠다는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된다.

'폭싹 속았수다' 이후 차기작으로 이번 작품을 택한 이유도 말했다. 아이유는 "각 인물의 개성이 드러나서 재미있게 읽었고 특히 희주 캐릭터의 종잡을 수 없는 행동들과 그 행동을 추진하는 그녀만의 동력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변우석은 나이 어린 왕 대신 왕실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안대군 역을 맡았다. 타고난 기품과 강인한 성격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지만, 왕이 되지 못한 왕실의 차남이라는 위치로 인해 대비 윤이랑(공승연)을 비롯한 왕실 사람들의 견제 대상이 되고 있는 인물.

제작진은 "이안대군은 겉으로 보기에는 부족함 없어 보이지만 내면에는 각자 처한 처지에 따른 결핍이 존재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 '궁', '더킹 투하츠' 그리고 '21세기 대군부인'


MBC가 선보여온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

주지훈과 윤은혜가 '궁'으로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두 사람의 극 중 러브스토리는 물론 입헌군주제라는 특수한 판타지 설정은 드라마 팬들에게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리메이크 가능성 또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

현실에서 불가능하기에 매력적인 서사다. MBC 뿐 아니라 여러 드라마에서 소비된 소재인만큼, '21세기 대군부인'이 2026년 버전의 입헌군주제를 어떤 스토리와 비주얼로 차별화해 구현할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신분제가 존재한다는 가상의 대한민국의 설정도 흥미 요소다.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시놉시스로 소개한 '21세기 대군부인'은, 현대극의 외피에 더한 사극의 서사적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기대를 모은다.

◆ 믿고 보는 'MBC 드라마 극본공모' 수상작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2022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에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유지원 작가의 작품이다.

K-드라마의 대표 등용문으로 불렸던 MBC의 드라마 극본공모는 많은 역대 수상작이 드라마로 제작되며 다양성과 탁월한 작품성으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백상예술대상 2관왕을 차지한 한석규 주연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비롯해 '검은 태양', '옷소매 붉은 끝동', '어쩌다 발견한 하루', '수사반장 1958' 등이 MBC와 손을 잡고 제작됐다.

여기에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등 여러 작품으로 트렌디한 영상미를 보여준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사극 명가로 손꼽히는 MBC의 제작 역량이 십분 발휘될 전망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4월 10일 밤 9시 40분 첫 방송 예정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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