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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1200만 관객 돌파…장항준 감독, 돈방석 앉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장항준 감독의 수익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는 이날 누적 관객 수 1200만 명을 넘어섰다. 장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이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약 260만 관객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관객 수를 기준으로 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관객은 약 940만 명에 달한다.

영화 업계에서는 흥행에 성공할 경우 감독이 기본 연출료 외에 '러닝 개런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손익분기점 이후 관객 수에 따라 추가로 지급되는 인센티브 성격의 보수다.

통상 관객 1인당 300원에서 500원 수준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장 감독의 러닝 개런티는 약 28억 원에서 최대 47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수억 원대 기본 연출료까지 더해질 경우 전체 수익은 수십억 원 규모가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장항준 감독은 러닝 개런티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인터뷰에서 "러닝 개런티는 아직 제작사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계약 조건은 제작사와 투자사에 물어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제작사 임은정 대표는 "'왕사남'은 제가 다 가져가는 구조가 아니라 나눠서 받는 구조"라며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을 생각하고 있다. 공동 제작자와도 논의 중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인센티브는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장항준 감독과의 전화 통화 장면이 공개됐다. 송은이와 김숙이 "이렇게 되면 돈을 많이 버는 거냐"고 묻자, 장 감독은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지분을 아주 조금 걸어놨다. 정말 생각만 해도 너무 아깝다"며 "제가 비보 사옥 앞에 큰 건물을 지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농담을 섞어 말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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