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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박나래 "전현무는 명문대, 난 고졸" 학력 언급 왜?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박나래가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에서 편집 없이 등장하며 동료 전현무의 학력을 언급한 위로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공개된 '운명전쟁49' 5~7회에서는 생존한 20명의 운명술사가 일대일로 상대의 점사를 보는 '기의 전쟁'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대결은 ‘MZ 무당’ 노슬비와 18세 무당 지선도령의 맞대결이었다.

지선도령은 노슬비에게 "환란이 많아 누구 하나 못 믿는 성격이다. 원래 강한 사람이 아닌데 강해 보이는 척하며 자신을 지켜왔다"는 점사를 내놨다. 이에 노슬비는 대결 직후 자신이 여덟 살 딸을 둔 싱글맘임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딸을 혼자 키우는 게 쉽지 않아 더 강한 척 살아야 했다"며 "딸이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해 내가 못 놀아줘서 그런가 싶어 속상하다"고 자책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나래는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박나래는 "전현무 씨가 대학교 좋은 데 나오고 제가 고졸이어도 둘 다 (똑같이 연예)대상 받지 않았느냐"며 "배움과는 상관없다. 각자 주어진 재능이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현무 역시 "맞다. 각자 주어진 재능은 다른 것"이라며 노슬비를 달랬다.

박나래의 사적인 논란이 없었더라면 해당 발언은 큰 공감을 얻고 긍정적인 화제가 되었을텐데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상해, 대리 처방 등 이른바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행위 의혹으로 고소당해 법적 분쟁 중인지라 이 발언은 묘한 느낌을 안겼다.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논란 이후 '운명전쟁49'의 방송분에 박나래의 분량에 관심이 쏠렸으나 제작진은 "대규모 출연자가 경쟁하는 서바이벌 특성상 특정 인물의 분량을 별도로 편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박나래의 출연 분량을 정상적으로 송출했다. 다른 출연자에 비해 유독 화려한 머리 장식과 메이크업, 과한 노출을 한 박나래는 방송 내내 점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쏟아내며 프로그램이나 점술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그래서인지 다른 MC들에 비해 분량은 많은 편이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가 미션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신들린 서바이벌 예능으로, 오는 25일 마지막 8~10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화면캡쳐 운명전쟁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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