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꽃!> 신예 백승희 합류, "나에게 큰 행운이 될 것"

<시크릿 가든>에서 탑배우 '박채린' 역으로 하지원, 윤상현과 호흡을 맞춘 신예 연기자 백승희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나도, 꽃>(극본 김도우, 연출 고동선)에 합류한다.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로맨틱 코미디로 심통쟁이 여순경 차봉선(이지아)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 서재희(윤시윤)의 로맨스를 그린다.

백승희는 고객이건 누구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1초 안에 스캔하는 신공을 구사하는 명품매장 매니저 이영희 역을 연기한다. 이영희는 외모 깔끔하고 능력 괜찮지만 열 받거나 급한 일이 생기면 험한 말을 쓰는 캐릭터.

차봉선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직장이 길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 바람에 자주 마주치게 된다. 봉선과는 가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충고를 하지만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원수 같은 관계이다. 주차요원 일을 하는 서재희와는 매일 구박하고, 사사건건 부딪힌다.

촬영을 앞두고 백승희는 "극중 어떤 '꽃'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설레며, 이번 작품이 제게 커다란 행운을 안겨줄 것 같다. 열심히 연기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제목 <나도, 꽃>에 대해 "드라마 속 주인공도 누구나처럼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고, 또 되고 싶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제목에 담았다. 또한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주인공의 심정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월) 첫 대본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친 <나도, 꽃>은 세부사항 준비를 마친 뒤 조만간 첫 촬영에 돌입해 오는 11월 초 첫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