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장인' 배우 지성과 대세 장르 '사이다 회귀물'이 만났다. '판사 이한영'의 파급력이 기대되는 이유다.
최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연출 이재진).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10년 만에 MBC로 돌아온 지성의 눈부신 활약이 첫방부터 빛났다. 극 중 이한영은 해날로펌의 '머슴 판사'를 자처하며 권력이라는 어둠을 좇는 인물로, 로펌의 입맛에 맞는 판결을 내리는 '적폐 판사'. 자신의 이득을 위해 편파적인 판결을 내리던 그는 누명을 쓰고 죽음을 맞은 뒤 10년 전으로 회귀하는 폭풍 전개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순간 최고 6.9%(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지성의 처절한 절규 장면. 판사에서 죄수로 몰락한 그가 "범인이 아니야"라며 울부짖는 연기 차력쇼가 펼쳐졌다.
'판사 이한영'이 내세운 주인공의 '회귀'는 단연 대세 장르. 웹소설·웹툰의 주류 장르였던 회귀물은 잇따라 드라마·영화 등 영상 매체로 리메이크되며 방송가에서도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올랐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등 흥행 공식을 착실히 따른 드라마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판사 이한영' 역시 억울한 죽음을 당한 뒤 인생 2회차에서 복수에 나서는 회귀물의 전형적 공식을 따랐다.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미래를 예측해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를 집행하는 주인공의 먼치킨 성장물이다. 주인공에 모든 서사가 집중되어있는 만큼, 원작을 충실히 구현해야 하는 주연 배우의 어깨는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
과거 드라마 '악마판사'에서 법복을 입은 적 있던 지성은 경력직 판사답게 훨훨 날아다닌다. 부정을 저지르는 비리 판사의 서늘한 얼굴부터 죄인으로 몰려 억울함을 호소하는 피고인의 얼굴, 그리고 회귀한 뒤 환호하는 인생 2회차의 코믹한 모습까지. '캐릭터 장인' 답게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보여줬던 다중적 캐릭터를 이질감없이 소화해낸다.
이재진 PD는 제작발표회 당시 지성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지성이 워낙 연기 잘하는 걸로 소문이 나 있지 않나. '킬미 힐미' 때도 그렇고 워낙 다중적인 캐릭터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10년 전의 미래에서의 이중적인 느낌을 연기해야하다 보니, 그런 변화를 잘 보일 수 있는 게 지성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지성의 맹활약이 흥행의 첫 단추를 꿰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판사 이한영'은 1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5위를 차지했다. 뉴스 부문은 1위, 주연을 맡은 지성은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반향을 불렀다.
장기 흥행의 관건은 이른바 '사이다'의 함유량. 회귀물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잘 차려진 원작과 캐릭터에 화룡점정이 될 각색 한 스푼이 어떻게 원작 팬들까지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판사 이한영'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최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연출 이재진).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10년 만에 MBC로 돌아온 지성의 눈부신 활약이 첫방부터 빛났다. 극 중 이한영은 해날로펌의 '머슴 판사'를 자처하며 권력이라는 어둠을 좇는 인물로, 로펌의 입맛에 맞는 판결을 내리는 '적폐 판사'. 자신의 이득을 위해 편파적인 판결을 내리던 그는 누명을 쓰고 죽음을 맞은 뒤 10년 전으로 회귀하는 폭풍 전개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순간 최고 6.9%(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지성의 처절한 절규 장면. 판사에서 죄수로 몰락한 그가 "범인이 아니야"라며 울부짖는 연기 차력쇼가 펼쳐졌다.
'판사 이한영'이 내세운 주인공의 '회귀'는 단연 대세 장르. 웹소설·웹툰의 주류 장르였던 회귀물은 잇따라 드라마·영화 등 영상 매체로 리메이크되며 방송가에서도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올랐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등 흥행 공식을 착실히 따른 드라마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판사 이한영' 역시 억울한 죽음을 당한 뒤 인생 2회차에서 복수에 나서는 회귀물의 전형적 공식을 따랐다.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미래를 예측해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를 집행하는 주인공의 먼치킨 성장물이다. 주인공에 모든 서사가 집중되어있는 만큼, 원작을 충실히 구현해야 하는 주연 배우의 어깨는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
과거 드라마 '악마판사'에서 법복을 입은 적 있던 지성은 경력직 판사답게 훨훨 날아다닌다. 부정을 저지르는 비리 판사의 서늘한 얼굴부터 죄인으로 몰려 억울함을 호소하는 피고인의 얼굴, 그리고 회귀한 뒤 환호하는 인생 2회차의 코믹한 모습까지. '캐릭터 장인' 답게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보여줬던 다중적 캐릭터를 이질감없이 소화해낸다.
이재진 PD는 제작발표회 당시 지성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지성이 워낙 연기 잘하는 걸로 소문이 나 있지 않나. '킬미 힐미' 때도 그렇고 워낙 다중적인 캐릭터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10년 전의 미래에서의 이중적인 느낌을 연기해야하다 보니, 그런 변화를 잘 보일 수 있는 게 지성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지성의 맹활약이 흥행의 첫 단추를 꿰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판사 이한영'은 1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5위를 차지했다. 뉴스 부문은 1위, 주연을 맡은 지성은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반향을 불렀다.
장기 흥행의 관건은 이른바 '사이다'의 함유량. 회귀물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잘 차려진 원작과 캐릭터에 화룡점정이 될 각색 한 스푼이 어떻게 원작 팬들까지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판사 이한영'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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