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故 이순재 가르침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할 것" (KBS 연기대상)

정일우가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방송된 '2025 KBS 연기대상'에서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일우는 "'화려한 날들'은 제가 꽤 공백을 갖고 있을 때 기회를 주셔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하며 "기회를 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일우는 "장편 드라마를 처음 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동료 선후배분들께서 중심을 잡아주시고, 특히 천호진 선생님께서 잘 잡아주셨기 때문에 막바지를 향해 잘 달려가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며 "19년 동안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데뷔 첫 작품일 때 뵙고 지금까지 선생님 덕분에 배우로서 항상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며 故 이순재를 언급, "여러 가르침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하고 발전하는 배우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한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5 KBS 연기대상'은 장성규, 남지현, 문상민이 MC를 맡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