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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84' 권화운, 엉덩이 키스 "분량 한 번 뽑아보려고" [인터뷰M]

배우 권화운이 MBC 예능 '극한84'에서 화제가 됐던 이른바 '엉덩이 키스' 장면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과 예능 적응기를 털어놨다.


매주 새로운 재미와 화제를 몰고 있는 '극한84'에서 특히 눈에 띄는 출연자가 있다. 바로 배우 권화운. 러닝에 입문한 지 이제 겨우 1년이라는데 러닝 초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치밀한 준비성, 엄청난 근성, 타고난 체력으로 첫 회 출연에서부터 '런친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iMBC연예와 만난 권화운은 자신에 대해 "노잼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기안84, 이은지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점점 예능화가 되어 가는 것 같다. 일종의 사회화랄까. 처음 아프리카를 갔을 때는 뭐가 뭔지 모르고 했는데 두 번째로 프랑스를 가고 크루원들이 생기니까 저도 점점 필터가 벗겨지더라"라며 '극한84'를 통해 예능의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지난 방송에서 프랑스 메독 마라톤에 도전한 권화운과 기안84는 엉덩이를 노출하고 출전한 외국 선수의 'FREE KISS'라는 마크를 보고 즉석에서 가위바위보를 해 엉덩이 뽀뽀를 해 화제가 됐다. 외국인 참가자의 맨살 엉덩이에 입을 맞췄던 권화운은 당시 "베이비 로션을 바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권화운은 "저도 뭔가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차인데 그 순간 분량을 뽑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얼굴을 붉혀 아직도 예능에 적응 중인 연기자의 면모를 보였다.

JTBC '뭉쳐야 찬다4'에도 출연 중인 권화운은 "거기에도 보면 다양한 직업군의 출연진들이 있다. 연기자, 가수,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들이 있는데 거기서도 연기자들이 가장 진지하다. 늘 대본대로 움직이고 연기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항상 조심하고 진중하고 생각하고 말을 하는 스타일들이다. 예능인들의 예능 스타일이 너무 부러웠다. 특히 기안84같이 솔직하게 카메라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을 보며 많이 부럽더라"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진솔한 자신의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연기자이지만 러닝과 축구 등 스포츠를 매개로 하는 예능에 계속 출연하고 있는 권화운은 "'극한84'를 촬영하면서 뭔가를 일부러 만들어 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극한84'를 촬영하는 내내 매니저도 없이 저 혼자 다녔다. 전부 다 혼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의 긍정적이고 극한의 상황에서도 밝은 모습을 유지하며 즐겁게 러닝하는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 제가 도전하는 것들이 동기부여가 돼서 뭔가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자신의 행보에 담긴 의미와 바람을 전했다.

엉덩이 키스 벌칙까지 기꺼이 소화해낸 권화운의 예능 도전은 아직 진행형이다. '런친자', 'FUN RUN의 화신'이라는 별명에 이어, 앞으로 어떤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과 응원을 이끌어낼지 그의 다음 러닝과 예능 활약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린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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