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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부모 살해한 아들, 정신분열증 진단받았었다

미국의 유명 감독 롭 라이너와 아내 미셸 라이너를 살해한 아들 닉 라이너가 사건 전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매체 LA타임즈는 23일(현지시간) "롭 라이너, 미셸 라이너 부부의 아들 닉 라이너가 사건을 일으키기 전 정신분열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닉 라이너는 이미 몇 년 전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 중이었다고. 매체는 한 측근의 말을 빌려 "닉 라이너가 복용 중이던 약물이 최근 일부 변경된 바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닉 라이너는 과거 약물 중독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야기는 롭 라이너의 영화 '찰리(Being Charlie)'에 간접적으로 담기기도 했다.

롭 라이너와 미셸 라이너 부부는 앞서 지난 12월 14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브렌트우드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의 딸 로미 라이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집에 도착했을 때 두 사람은 이미 흉기에 찔려있던 상태였다. 경찰은 집 안에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가족 내 사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얼마 뒤 로스앤젤레스(LA) 검찰은 두 사람의 아들 닉 라이너를 용의자로 지목하며, "1급 살인 혐의 2건을 적용해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미셸 라이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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