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신부 얼굴 노출 해명 “비공개 결혼식 아냐” (방가네)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가 비공개 결혼식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12월 25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비공개 결혼식 논란, 김장훈 형님과 직접 통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은아는 동생 미르가 신혼여행 중이라며 최근 논란이 된 비공개 결혼식에 관해 언급했다. 며칠 전 미르가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했는데, 결혼식에 참석한 김장훈이 자신의 SNS에 신부 얼굴을 공개해 비난받았던 것.

고은아는 미르가 신혼여행 중이라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았다며 “결혼식 비공개가 아니다. 신부가 일반인이라 배려해 준 것 같다”라고 미르의 아내 얼굴이 노출되며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어 김장훈이 결혼식 2부 때 공연도 해줬다며 “정말 고마운데 난리가 나서 미안하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고은아는 미르에게 전화를 걸었다. 미르는 “내가 인기 없어서 관심을 못 받은 건데 왜 비공개가 됐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인기가 없는 건데 왜 형이 욕을 먹는지 모르겠다”라며 크게 당황했다. 고은아는 김장훈에게도 전화를 걸어 “비공개 아니었다. 오빠 덕분에 우리가 유명해졌다”라며 사과했다. 김장훈은 “결혼식 많이 알려졌으면 했는데”라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미르는 지난 21일 경기도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 날 김장훈은 “2부 축가 신나게 부르고 결혼식 퇴장 영상을 올렸다. 비공개일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라며 미르의 아내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