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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차현승, 백혈병 완치 소식 전했다 [소셜in]

가수 선미의 댄서 출신이자 배우 차현승이 백혈병 완치 판정 근황을 전했다.


차현승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저 완치됐다"라고 적었다.

차현승은 "2025년 12월 22일.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투병 생활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부터 오늘 이 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마음속에는 늘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었다. '낫지 않으면 어떡하지?', '뇌출혈은? 뇌경색은?', '심장도 기형이라고?' 모든 것이 나쁜 쪽으로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이미 아래로 향하고 있는 이 흐름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겠구나. 그렇다면 위로 끌어올리지는 못하더라도 속도만큼은 늦춰보자'. 마음까지 약해지면 그 흐름에 가속도가 붙을 것 같았다"라고 지난 6개월의 여정을 돌아봤다.

이어 차현승은 "언제 끝날지조차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앞으로는 조금 더 내 자신을 돌보며 살아가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차현승은 앞서 지난 9월 백혈병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진행 중이던 오디션에 최종 합격했지만, 6월 초 응급실에 실려가 백혈병 진단을 받음에 따라 무산됐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차현승은 '선미 댄서'로 처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댄서 겸 배우로, 넷플릭스 '솔로지옥', '피지컬: 100',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비 엠비셔스' 등에 출연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차현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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