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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맞아?…'XO, My Cyberlove' 드러난 윤곽 속 사이버 소녀

‘인간 비타민’ 츄(CHUU)가 첫 정규 앨범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사이버틱한 신비 소녀로 변신했다.


22일 소속사 ATRP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츄의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의 새로운 티저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에는 오래된 캠코더 화면 속에 담긴 츄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밝은 금발과 푸른빛 눈동자를 지닌 츄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한 오묘한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하며 아날로그적 질감의 영상 위로 낯선 긴장감을 더한다.

이어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사이버틱한 반짝임이 돋보이는 짧은 원피스를 입은 츄의 모습이 담겼다. 차가운 질감의 메탈 소재의 탁자에 턱을 괴고 있는컷부터, 거울 옆에 기대선 채 있는 장면, 강렬한 큰 빛을 등지고 포즈를 취한 이미지까지 이어지며 비현실적인 무드를 완성한다. 차갑고 정제된 질감의 공간 속에서 표현된 츄의 모습은 인간적인 온기와 이질적인 감각이 교차하며 이전 티저에서 암시된 세계관을 또 다른 결로 확장한다. 이러한 시각적 대비는 이번 앨범이 풀어낼 서사에 대한 상상력을 한층 자극한다.

또한 SNS를 통해 함께 공개된 “까만 밤, 창 너머로 떠오른 작은 불빛 하나”라는 문구는 어둠 속에서 감지되는 미세한 신호처럼 앨범 전반에 걸쳐 전해지는 감정선을 은유적으로 암시하며 향후 공개될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츄는 2021년 첫 솔로 미니앨범 ‘Howl’을 시작으로 ‘Strawberry Rush’, ‘Only cry in the rain’까지 꾸준히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는 그간 쌓아온 음악적 서사를 하나의 세계로 완성해내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츄의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는 내년 1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AT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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