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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잡은 나나 "최근 큰 사건 겪어…호신용 스프레이 필수템" [소셜in]

가수 겸 배우 나나가 강도 피해 사건 후 호신용 스프레이를 소지하고 다닌다고 밝혔다.


18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나나가 출연해 자신이 소유한 물건들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나나는 '최근 산 아이템 중 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아이템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가방을 열어 호신용 스프레이를 꺼냈다.

나나는 "최근에 큰 사건을 겪으면서 '나는 나밖에 못 지키는구나' 몸소 깨달았다"며 "쓰지 않을 일들이 있길 바라지만 혹시나 위험한 상황이 다가왔을 때 '자신을 좀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저는 호신용 스프레이를 꼭 필수 템으로 추천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집에 흉기를 들고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도는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잠기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가 나나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강도의 팔을 붙잡아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턱 부위를 다친 강도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강도는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이 사는 곳인지 몰랐고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나 소속사 측은 "강도의 공격으로 나나 배우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 상황을 겪었으며, 나나 배우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하퍼스바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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