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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이 이순신?…"We are Woong" 옹호 포스터 확산 '발칵'

소년범 전력이 드러나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이순신 장군에 빗댄 옹호 포스터가 누리꾼들의 입길에 올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지에선 '조진웅이 이순신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확산됐다. 해당 포스터에는 'We are Woong' ,'우리가 조진웅이다. 제2의 인생 보장 위원회', '더불어 사는 삶 제 2의 인생 보장하라', '강도 강간 전과없는 자만 돌을 던져라' 등 문구도 담겼다.

중앙에는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와 군중이 만세를 외치는 실루엣이 그려졌다. 포스터 곳곳엔 태극 문양과 유사한 붉은색, 파란색 원형 이미지도 삽입됐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해당 포스터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일부러 조진웅을 더 욕먹이려 만든 것 아니냐", "지능적 안티가 만든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지난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시절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들은 매체를 통해 "조진웅이 일진 무리들과 함께 차량을 절도하고 성폭행에도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조진웅은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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