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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납치 사건…CCTV 공개에 온라인 충격 확산 [소셜in]

구독자 100만 명 규모의 게임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A씨(활동명 수탉)가 납치·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공범을 추가로 기소한 가운데, 사건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지검 강력범죄·과학수사전담 형사2부는 지난 1일 강도상해 등 혐의로 피의자 2명을 구속기소한 데 이어, 3일 범행에 이용된 차량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공범 1명을 추가 기소했다. 피의자들은 금전 거래 문제를 이유로 A씨를 불러내 폭행하고 충남 금산으로 이동한 뒤 범행을 이어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유튜버 A씨는 이미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야구배트로 폭행을 당했던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CCTV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되며 그가 이야기한 실상을 네티즌들이 직접 확인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피해자가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너무 잔인하고 무섭다" "살아 있는 게 기적이다" "일상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게 두렵다", "범행 의도가 매우 악의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강력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피해자는 치료를 이어가며 회복 중이며, 경찰과 검찰은 범죄 동기와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지속 수사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활동을 계기로 현실에서 표적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개인 간 금전 거래나 낯선 만남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iMBC연예 김경희 | 화면캡쳐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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