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도 홀린 'K-뷰티'…차홍·포니 "'퍼펙트 글로우'로 자부심 커져"

차홍, 포니가 '퍼펙트 글로우'로 K-뷰티의 글로벌화 최전선에 선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예능 '퍼펙트 글로우'의 '뷰티 TALK'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유현 박사, 박희연 CJ ENM 예능제작사업부장, 차홍, 포니, 염지혜 CJ올리브영 브랜드전략유닛장이 참석했다.

'퍼펙트 글로우'는 라미란,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 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 '단장'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를 담는다. 이날 행사에는 '퍼펙트 글로우'에서 조명한 'K-뷰티'의 글로벌 인기 현상과 성공 요인을 비롯해 '퍼펙트 글로우'로 보는 'K-뷰티' 스토리가 소개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프랑스를 넘어 약 2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 'K-뷰티'라는 월드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된 '퍼펙트 글로우'는 매회 본연의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K-뷰티'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종, 고민, 사연을 가진 고객들의 내,외면을 메이크오버 시키며 화제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차홍은 "'K-뷰티'가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기대가 컸는데, 미국은 전 세계인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이지 않나. 나도 매장을 운영하지만 그들은 'K-뷰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다. 우리가 찾아간 분들은 불특정 다수여서 걱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미국 고객 분들을 맞아야 하니 처음엔 멘붕 상태였다. 한국적인 디테일을 생각하며 고객들을 대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굉장히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한국에서 만나기 힘든 캐릭터들이 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전 세계인이 모인 곳인만큼, 모질과 피부톤 등 신체적 다양성이 도전의 영역이었다고. 뷰티 크리에이터 포니는 그럼에도 "막상 뉴욕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시청자로서 감동과 자부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퍼펙트 글로우'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