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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김희선 "난 '영포티' 끝물…나이에 맞게 사는 건 행운"(다음생)

배우 김희선이 주인공에 자신을 투영했던 일을 떠렸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 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참석했다.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K-드라마에서 흔치 않은 40대 여성들의 서사를 전면에 내세워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극 중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조나정 역을 맡았다. 마치 자신의 이야기 같았다는 김희선. "직업과 상황은 다르지만 모든 여성이 40대가 되면 한 번쯤 고민해보는 이야기"라며 "주인공의 6년 경력 단절이 마음에 와닿았고 나도 6년을 쉬다 왔다"고 이야기했다.

김희선은 "나는 거의 25년간 일을 하다 6년을 쉬니까 마음이 허하더라. 나정이의 마음이 내 마음과 비슷해서 와닿았다. 그 마음을 겪었기 때문에 잘 표현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시나리오 받고 하루 만에 다 읽었다"고 몰입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40대의 끝자락에 접어든 그다. "이제 난 '영포티' 끝물이다. 너무 어려보이는 것도 역효과 아닐까. 내 나이에 맞게 사는 것도 행운이고 힘든 일이다. 평범하게 그 나이에 맞게 사는 것이 그렇다"고 밝혔다.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1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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