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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박아인, 김세정 비밀 열쇠 쥔 핵심 캐릭터 ‘홍난’으로 눈도장

배우 박아인이 ‘이강달’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아인은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첫 화에서 박홍난 역으로 등장했다. 박홍난은 미색은 물론, 뛰어난 학식과 악기에 조예가 깊은 ‘박가객주’ 행수로, 극중 ‘멸문지화’를 당한 세자빈 연월(김세정 분)을 구해내 부보상 박달이로 살 수 있도록 만든 인물이다.

이날 박아인은 기생 홍난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작품 도입부에 등장해 한 남성과 스치듯 지나가는 장면으로 시선을 붙들었다. 남녀의 깊은 인연을 상징하는 붉은 실이 홍난과 남성의 손목에 엮여 있어 두 인물의 관계에 호기심이 더해졌다. 박아인은 우아한 자태와 신비로운 시선 처리로 홍난이라는 캐릭터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에 시청자들이 저절로 빠져들게 했다.

홍난과 달이 부(임기홍 부)의 대화와 5년 전의 회상 장면을 통해 달이의 정체가 연월이며 그 사실을 홍난이 추노꾼에 쫓기는 노비로 숨기는 모습이 드러나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달이가 한양에 가면 “죽습니다“라고 단호하게 경고하는 박아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1화 엔딩을 장식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솟구치도록 했다.

박아인은 이날 기생 홍난부터 달이 고모인 지금의 시점까지 세월의 거센 풍파와 흐름을 품은 캐릭터의 변주를 인물 그 자체가 된 듯 정교한 연기로 녹여냈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비주얼은 물론, 상대를 제압하는 중저음의 보이스를 구사하는 박아인의 매력적인 연기는 달이의 비밀을 풀 열쇠를 쥔 핵심 캐릭터인 홍난의 서사에 궁금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박아인의 활약에도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박아인의 카리스마 넘치는 첫 등장과 극의 서사를 이끄는 활약으로 흥미를 더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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