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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17세 때 우상 페더러 꺾고 우승…잊을 수 없는 날" (유퀴즈)

라파엘 나달이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테니스의 전설 라파엘 나달이 출연했다.

이날 나달은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삼촌이 테니스 코치셔서 3살 때부터 배우기 시작, 9살부터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15세에 프로가 된 나달은 신체 조건이 완벽한 성인들과 경쟁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다른 선수들보다 더 긴 커리어를 유지할 수 있었기에 일찍 테니스를 시작한 것에 만족한다고 하며 프로 데뷔 3년 후인 2004년 당시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를 꺾은 것에 대해 "그는 우상이었고 제가 꿈꾸는 모습이었다. 처음 경기를 했을 때 저는 17살이었고 조금은 두려웠지만 저는 잃을 게 없었다. 세계 1위와 붙는 거였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와 겨룬다는 동기 부여와 어린 소년의 에너지를 가지고 코트에 나섰다. 처음으로 거둔 거대한 승리였고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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