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훌루(Hulu)의 미국 현지 구독 해지율이 최근 두 배로 급등했다. 이는 지미 키멜 퇴출 사태 및 요금 인상에 따른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 조사회사 안테나(Antenna) 측이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미국 내 디즈니+ 구독 해지율은 평균 8%, 훌루는 약 10%로 분석됐다. 각각 전달 대비 두 배 상승한 수치다.
타 유료 스트리밍 플랫폼(애플TV+, 디스커버리+, HBO 맥스, 훌루,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피콕, 스타즈)의 평균 해지율은 7%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테나 측은 최근 있었던 지미 키멜 퇴출 사태 및 요금 인상 발표가 구독 해지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봤다. 앞서 지난 9월 17일, ABC는 지미 키멜이 '지미 키멜 라이브!'를 진행하며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지지자 집단) 세력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지미 키멜 라이브!'의 제작을 무기한 중단한다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곧장 비판 여론이 일기 시작했고, ABC는 결국 일주일 만에 지미 키멜을 복귀시켰다. 지미 키멜이 복귀한 뒤 처음으로 진행한 회차는 ABC 계열사 넥스타와 싱클레어의 보이콧에도 불구,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얼마 전엔 디즈니+와 훌루 요금을 인상하기도 했다. 지미 키멜의 복귀에 앞서 디즈니는 "10월 21일부터 북미 지역의 구독 가격이 인상된다"고 알리며, 광고 요금제와 프리미엄 요금제가 각각 2달러, 3달러씩 인상돼 11.99달러, 18.99달러로 서비스된다 설명했다. 이번 인상은 3년 연속이자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 만인 만큼 기존 구독자들의 거센 반발을 받았다.
한편 디즈니는 2025 회계연도 4분기(올해 9~12월)부터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구독자 수 및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시장 조사회사 안테나(Antenna) 측이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미국 내 디즈니+ 구독 해지율은 평균 8%, 훌루는 약 10%로 분석됐다. 각각 전달 대비 두 배 상승한 수치다.
타 유료 스트리밍 플랫폼(애플TV+, 디스커버리+, HBO 맥스, 훌루,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피콕, 스타즈)의 평균 해지율은 7%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테나 측은 최근 있었던 지미 키멜 퇴출 사태 및 요금 인상 발표가 구독 해지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봤다. 앞서 지난 9월 17일, ABC는 지미 키멜이 '지미 키멜 라이브!'를 진행하며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지지자 집단) 세력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지미 키멜 라이브!'의 제작을 무기한 중단한다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곧장 비판 여론이 일기 시작했고, ABC는 결국 일주일 만에 지미 키멜을 복귀시켰다. 지미 키멜이 복귀한 뒤 처음으로 진행한 회차는 ABC 계열사 넥스타와 싱클레어의 보이콧에도 불구,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얼마 전엔 디즈니+와 훌루 요금을 인상하기도 했다. 지미 키멜의 복귀에 앞서 디즈니는 "10월 21일부터 북미 지역의 구독 가격이 인상된다"고 알리며, 광고 요금제와 프리미엄 요금제가 각각 2달러, 3달러씩 인상돼 11.99달러, 18.99달러로 서비스된다 설명했다. 이번 인상은 3년 연속이자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 만인 만큼 기존 구독자들의 거센 반발을 받았다.
한편 디즈니는 2025 회계연도 4분기(올해 9~12월)부터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구독자 수 및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훌루, 디즈니+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