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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틀록'서 쫓겨난 데이비드 델 리오 "성폭행 의혹 억울"…법적 대응 나서나

성폭행 의혹으로 '매틀록'에서 하차한 배우 데이비드 델 리오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TMZ에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델 리오와 그의 아내 캐서린은 변호인단과 함께 CBS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현 상황에 대해 말하지 못한 내용이 많다"라며 억울해하는 중이라고.

앞서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CBS는 '매틀록' 시즌2 촬영에 한창이었던 데이비드 델 리오를 현장에서 하차시킨 바 있다. 이유는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이던 리아 루이스의 신고 때문. 리아 루이스는 지난 9월 26일 스튜디오 부지 내에서 데이비드 델 리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CBS는 내부 조사를 거친 뒤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징계가 결정된 직후 데이비드 델 리오는 관계자들의 에스코트에 따라 촬영장 밖으로 내쫓긴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된 내용은 따로 없던 만큼, 경찰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데이비드 델 리오는 작품 속에서 적지 않은 분량을 담당했던 만큼 촬영은 잠시 중단됐고, 약 1주일 간의 휴식 이후 재개됐다. 시즌2 방송은 12일부터 시작됐다.

다만 이 같은 결정에 데이비드 델 리오 측은 억울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아내 캐서린은 리아 루이스가 성폭행 사건 이후 올린 게시물에 "내가 만나본 사람 중 가장 역겨운 인간"이라고 답하며 공개적인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매틀록'은 젊은 시절에 법조계를 평정했던 전설적인 변호사 매들린 매틀록이 로펌으로 복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사로잡으며 빠르게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주인공으로 활약한 캐시 베이츠는 에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바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데이비드 델 리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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