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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라푼젤' 실사 프로젝트 재개…"스칼렛 요한슨 출연 검토 중"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잠정 중단했던 '라푼젤'의 실사화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한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시간) "디즈니가 올해 4월 중단했던 '라푼젤' 실사 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한다. 현재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라푼젤을 납치한 마녀 고델 역으로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라푼젤'은 2010년 북미에서 개봉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으로, 그림 형제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디즈니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었던 '라푼젤'은 글로벌 박스오피스 5억9,246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고, 이에 힘입어 10여 년 만인 지난해 12월 실사화 프로젝트가 처음 가동됐다.

다만 이듬해 개봉한 '백설공주'가 흥행 참패를 거두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더욱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라푼젤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플로렌스 퓨의 캐스팅 루머가 들려오며 비판 여론이 일기 시작했고, 결국 디즈니는 지난 4월 '라푼젤' 실사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6개월 만에 다시 시동이 걸리게 된 '라푼젤'. 연출은 그대로 '위대한 쇼맨'의 마이클 그레이시가 맡지만, 주인공 라푼젤 자리는 공석인 상태다. 과연 누가 이 자리를 채우게 될 지 시선이 모아진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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