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수 겸 아나운서, 친딸 유기치사 혐의 구속 '발칵'

40대 여성 아나운서가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40대 여성 A씨가 친딸인 10대 B양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로 구속됐다.

A씨는 경남 남해군의 한 병원 응급실에 B양을 데려갔으나, 병원 도착 당시 B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병원 측은 B양의 신체에 멍자국이 많은 등 학대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딸이 아직 살아있다며 소동을 부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하다 차에 와보니 딸이 의식이 없어 병원에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는 경남 진주에서 가수 겸 지역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