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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메이크업' 이효리가 생각하는 K-뷰티 인기의 이유

'저스트 메이크업'의 이효리, 정샘물 심사위원이 K-뷰티의 인기 이유에 대해 말했다.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심우진 PD와 박성환 PD를 비롯해 이효리, 정샘물, 이사배, 서옥, 이진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K-뷰티는 K-팝, K-드라마, K-푸드와 마찬가지로 한국을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관광객들은 물론 스칼렛 요한슨 등의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마저 내한 행사를 위해 한국을 입국하자마자 주변의 코스메틱 스토어를 방문했다 밝힐 정도.

이런 인기의 비결을 묻자 이효리는 "성실함과 끝없는 노력이 지금의 K-뷰티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한국 민족이 워낙 흥이 많고 뷰티에도 관심이 많지 않냐. 뷰티의 역사가 정말 깊은데, 멈추지 않고 계속해 연구하고 노력한 끝에 지금의 위상까지 올라가지 않았나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샘물은 "메이크업을 진짜 오랫동안 해오며 느낀 게 있다. 한국 아티스트들은 공통적으로 하나의 '코어'가 있는 것 같더라. 최선을 다해 결핍을 극복하고 어느 영역에 도달하면 거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결핍을 채우기 위해 도전한다. 굉장히 성실하게 자신의 한계를 깨나가는 과정이 있는데, 이게 바로 지금의 K-뷰티를 넘어 K-컬처를 만들어 낸 핵심이라 생각한다. 해외에 나갔을 때 이 부분이 더 도드라져 보였다. 한국의 아티스트들은 체계적으로 틀과 기준을 만들어놓고 이걸 매번 체크하는데, 해외에는 이런 걸 체크하는 아티스트가 없더라. 오죽하면 외국 클라이언트들이 로컬 아티스트한테 메이크업을 받고 싶지 않다고 할 정도였다. 마지막의 그 한 끗이 지금의 K-뷰티를 만든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싱어게인' '크라임씬' 등의 히트작을 배출한 스튜디오슬램의 윤현준 대표가 기획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저녁 8시 첫 방송.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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