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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이채민 "나도 몰랐던 나 자신…한계를 부쉈다" [인터뷰M]

배우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30일 오전 이채민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폭군의 셰프'는 폭군이자 절대 미각을 겸비한 왕 '연희군' 이헌(이채민)과 미래에서 온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이채민은 극 중 광기 어린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 연희군 이헌 역을 맡았다. 탁월한 능력과 지혜, 배포가 뛰어나 좋은 왕이 될 자질이 충분한 인물. 하지만 혈기 왕성하고 까칠한 성격에 궁궐 안 사람들을 모두 불신하며 오직 자신의 판단만 믿고 폭정을 일삼는 탓에 폭군이라 불렸다.

당초 이헌 역은 박성훈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촬영 일주일 전 하차하며 이채민이 교체 투입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채민이 극적으로 합류한 '폭군의 셰프'는 그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어준 셈.

이채민은 "어떤 작품에 캐스팅되든 항상 기쁘지만, 이 작품은 유독 큰 작품이어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캐스팅 당시를 떠올렸다. "짧은 기간 내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려고 했다. 그런 내 노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단숨에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그다. '폭군의 셰프' 최종회 시청률은 17.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화제성 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이채민은 자만하기보다는, 초심을 다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채민은 "나를 잃고 싶지 않다. 내 모습이 당연히 변할 수 있지만, 변하고 싶지 않다. 다양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걸 아니까, 이럴 때일수록 날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렇게까지 에너지를 발산한 연기는 처음이었단다. "평소에 화도 안 내고, 소리치는 성격도 아니다. 눈물이 많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흘려본 적도 없다. 이렇게 감정을 표출하고 발산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을 처음 했다. 내 한계를 부수고 넘어섰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야기했다.

가장 크게 얻어가는 건 '사람'이었다. "난 사람이 중요한 사람이다. 좋은 사람들이 곁에 남아주는 것만큼 값진 선물은 없다. 인덕을 많이 쌓았기에, 이젠 베풀고 싶다"고도 말했다.

'폭군의 셰프'는 지난 28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바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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