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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이하늬, '탈세 의혹' 꼬리표 더하기 '불법 운영' 연예인 [종합]

배우 이하늬의 이미지가 위태롭다.


22일 이하늬의 소속사 호프프로젝트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의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최근 해당 사실 확인 이후 전문가 자문을 받아 관련 규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속히 계도 기간 내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다수 연예인들이 설립한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고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이하늬 역시 이와 마찬가지인 셈.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이나 1인 초과 개인사업자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기 위해서는 제26조 제1항에 따라 반드시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미등록 영업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호프프로젝트는 2015년 10월 이하늬가 설립한 ‘주식회사 하늬’가 전신인 회사다. 이하늬는 2023년 1월까지 대표 및 사내이사를 맡았으며 현재는 남편인 피터 장이 대표를, 이하늬가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이하늬는 아직 탈세 의혹에 대한 꼬리표도 떼지 못한 상태다. 그는 2025년 2월 세무조사를 받아 6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당했다. 당시 소속사는 "세무 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했다. 이번 세금은 세무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지만, 이하늬와 호프 프로젝트가 설립 2년 만에 법인 명의로 65억원에 매입한 부동산이 불분명한 자금 출처로 인해 문제가 제기되어 부동산 매입 자금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와 관련 이하늬는 "해석의 차이가 불러 온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억울한 부분이 물론 있지만 아직 해당 이슈 관련 완전히 판단이 종료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상세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이미 세금을 다 내긴 했지만) 적법 여부를 정확하게 밝히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4년째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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