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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만 16세에 무면허 운전…도로교통법 위반만 벌써 두 번째[주간연예이슈]

한 주가 끝나가고 있는 무렵, 연예계에 일어난 이슈를 iMBC연예가 정리해 봤다.

▶정동원, 만 16세에 무면허 트럭 운전
가수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정동원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정동원은 지난 2023년 자신의 고향인 경남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아버지 소유의 트럭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은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다"며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 한 잘못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만 18세부터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당시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였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강남경찰서는 올해 초 서울중앙지검으로 정동원을 송치했으나, 정동원의 주소지 등을 고려해 서울서부지검으로 넘겼다.

소속사는 정동원이 이 사건을 빌미로 지속적인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쇼플레이는 "지난해 지인으로 지내던 A씨가 정동원 집에서 휴대폰을 가져가 불법적으로 사진첩에 접근했다"며 "A씨와 지인들은 입막음의 대가로 2억 원 이상의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동원은 법적 처벌을 받을 각오로 공갈범 일당을 경찰에 신고했고, 일당은 현재 구속돼 재판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동원은 2023년 자동차전용도로인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 어도어-뉴진스, 2차 조정 결렬
그룹 뉴진스와 기획사 어도어 간 법적 공방을 종결짓기 위한 당사자 조정이 결렬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2차 조정 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뉴진스 멤버들은 전원 불출석했다.

양측은 1차 조정에 이어 이번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두 차례 조정이 불발되면서 재판부는 다음 달 30일 판결을 선고할 방침이다.

이 소송은 지난해 8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이사를 해임한 뒤 뉴진스가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뉴진스는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아 회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2024년 11월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며,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을 금지해 달라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본안 판결 전 어도어 측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제한한 바 있다.


▶ BTS RM, 생일 맞아 2억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생일을 맞아 국내 병원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RM은 자신의 생일에 맞춰 서울아산병원과 고려대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 원씩을 각각 전달했다.

RM은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결심했다"며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은 RM의 후원금을 경제적으로 취약하거나 불우한 환자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려대의료원 역시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RM이 속한 BTS는 오는 2026년 봄 완전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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