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피던스맨' 박민영 "'내남결'에서 당하고 살았는데…이번엔 되갚아준다"

배우 박민영이 '컨피던스맨 KR'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연출 남기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과 남기훈 PD가 참석했다.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일본 후지TV 드라마 '컨피던스맨 JP'를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드라마다.

박민영은 '컨피던스맨 KR'에서 부유한 배경에 상위 1% 천재적인 두뇌, 매혹적인 미모까지 갖춘 ‘컨피던스맨 팀’의 리더 윤이랑 역을 맡았다. 박민영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나쁜 놈들만 골라 속이며 희열을 느끼는 윤이랑에 완벽하게 빙의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성공적이었던 전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차기작으로 이번 작품을 택한 박민영. "흥행은 누구도 알 수 없는 거다. 이 작품이 아마존 프리미엄 오리지널 첫 작품인데,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생동감 있고 몸도 많이 쓸 수 있는 역할을 원했는데, 이번엔 좀 더 역동적으로 행동하고 주도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이점에 대해선 "'내남결'에서 당하고 살았다면 이번엔 되갚아주는 그런 차이점 때문에 더 매력이 있었다. 훌륭한 배우, 스탭들과 웃으며 촬영했다. 잘 되면 좋겠지만 내 나름대로 부담은 있다. 이건 좀 더 글로벌이라 책임감 있게 모두가 열심히 했다. 특수분장 3시간 걸리는데도 너무 잘해주셨다"고 말했다.

'컨피던스맨 KR'은 오는 6일 밤 9시 1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