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전처, 추락 사고 때 생명보험 가입…통장·공인인증서 다 가져" (사랑꾼)

김병만이 전처와의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병만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병만은 첫 번째 결혼에 대해 "2010년에 첫 혼인신고를 하고 2012년부터 별거했다. 모든 건 나의 선택이니까 나의 실패라고도 할 수 있는데 정신적으로 굉장히 피폐해져 있는 상태였다"고 하며 "엄마랑 둘이 살고 있었는데 혼인신고하자마자 그 사람이 엄마를 바로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가장 힘들었던 건 경제적인 문제였다. 모든 경제권을 요구해서 공인인증서, 주민등록증까지 소유하고 있었다. 유일하게 볼 수 있었던 통장은 출연료 지급 통장이고 그 이외의 것은 볼 수 없었다. 비밀번호도 바뀌어 있었다"고 하며 "은행에 가서 통장 비밀번호를 찾아 확인을 하고 체크카드 한도 초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전처는 한도 2~3천만 원짜리 카드를 쓰면서 매달 현금을 뺐다. 왜 넘겼냐고 하는데 안 넘기면 계속해서 전화가 온다. 나 좀 놔둬란 심정이었다. 2019년까지 그런 갈등의 연속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혼 소송을 할 때 변호사가 이것밖에 못 벌었냐고 하더라. 2017년에 척추 부러졌을 때도 아내는 안 왔다. 장애인이 되냐 마냐 할 땐데, 그 시점에 생명 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 나 죽었으면 돈 엄청 벌었을 것"이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