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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62억 빌라·정자검사까지, 결혼설 퍼즐 맞춰보니 다 사실이었다

김종국이 오늘 '러닝맨' 촬영 중 멤버들에게 결혼을 공표했다고 한다.

김종국은 팬카페에 남긴 글을 통해 "저 장가갑니다.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라며 시청자와 팬들에게 자신의 결혼에 대해 여러번 티를 냈음을 밝히기도 했다.


사실 그동안 '결혼설'로 작성된 기사도 상당히 많다. 올해 초부터 김종국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약 62억원의 고급빌라를 현금으로 매입하며 결혼설이 처음으로 불거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경환이 "신혼집 준비 중 아니냐"고 하자 김종국은 "준비는 해야지"라며 긍정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누가 있는 건 아니고, 결혼을 하면 들아와야 그게 신혼집. 날짜 잡히면 이야기 하겠다"는 발언도 해 결혼설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최근 류수영이 출연해 요리 레시피북을 이야기하자 김종국은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MC들은 "누구 해주려고?"라는 질문을 끌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었다. 김종국은 유튜브 채널에서 정자검사를 받는 모습도 보이며 "자연임신이 되면 좋겠다. 왜냐면 자연을 해야 아내 쪽에서 덜 힘드니까. 아무래도 시험관이 여성분들이 고통을 많이 받으신다고 해서 가능하다면 강력한 정자의 파워로"는 말을 하며 가족 계획에 대한 의지도 드러낸 바 있다.

김종국은 팬카페 글에서 "팬분들이 제게 주신 시간이 참 길었다. 저를 아껴주신 마음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가정을 꾸리면서도 변함없이 음악과 방송을 통해 여러분을 찾아뵐 것"이라고 다짐했다.

1995년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은 ‘한 남자’, ‘제자리 걸음’, ‘사랑스러워’ 등 히트곡으로 ‘발라드 킹’이자 ‘국민 능력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예능감을 발휘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수년간 ‘대표적인 노총각 스타’로 불리던 김종국이 드디어 결혼을 맞이하게 되면서,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넘나드는 그의 넓은 인맥과 ‘런닝맨’ 멤버들의 축하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 역시 오랜 시간 기다려온 ‘종국의 새 출발’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KB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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