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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무질서 팬에 작심발언 "공항은 우리 것이 아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공항에서 질서를 지키지 않는 일부 팬들에 일침을 건넸다.


뷔는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를 진행하며 "공항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모두의 공간이니 질서를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뷔는 과거 아미(팬덤명)가 자발적으로 진행했던 '퍼플 라인' 캠페인을 언급하며 "예전에 했던 퍼플 라인을 다시 만들어주신다면 좋겠다. 그럼 아침에 뭘 입을지 10분 더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아미들이 '퍼플 라인'을 다시 만들어주면 공항에 정장을 입고 갈 거다"라고 전했다.

'퍼플 라인'이란 아미가 2018년 자발적으로 준비한 공항 안전 프로젝트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LAX 공항에 모인 약 20명의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의 상징인 보라색의 리본을 들고 질서 있게 줄을 서 멤버들의 안전한 입출국을 도운 바 있다. 이후 뷔는 화보 촬영에서 보라색 리본을 손에 든 사진을 공개하며 대신 감사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군 복무를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움에 따라 이 문화는 서서히 희석되기 시작했다. 심지어 최근엔 사생을 비롯 '퍼플 라인'에 동의하지 않은 일부 팬들이 선을 넘는 행보를 보이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마치고 내년 초 완전체로 컴백할 예정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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