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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송영규, '셰익스피어 인 러브' 하차 [공식입장]

배우 송영규의 음주운전 논란 여파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캐스팅이 변경된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제작사 쇼노트 측은 25일 오후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페니맨 역 송영규 배우의 일신상의 이유로, 27일 일요일 공연부터 페니맨 역은 임철형 배우 원캐스트로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인 뒤,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며,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앞서 같은 날 송영규의 불구속 송치 소식이 전해졌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밤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거리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송영규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송영규가 각종 드라마와 연극에 출연 중이었다는 점. '셰익스피어 인 러브' 측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 iMBC연예에 "문제를 최근 인지함에 따라 내부적으로 향후 대처를 논의 중에 있다. 다만 오늘 예정된 공연의 경우 불가피하게 송영규 배우가 그대로 페니맨 역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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