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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이 '꿈이 이뤄졌다' 말한 이유

스칼렛 요한슨이 '쥬라기' 시리즈 합류에 대한 벅찬 기쁨을 표했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간담회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가렛 에드워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5분만 출연한다 해도 합류를 결정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미 수차례 '쥬라기' 시리즈의 오랜 팬임을 밝힌 바 있다.

재차 스칼렛 요한슨에 '쥬라기' 시리즈 합류 소감을 묻자 "9살, 10살 때 처음 '쥬라기 공원'을 보고 시리즈에 푹 빠졌다. 그래서 여전히 믿기질 않는다. 모든 차원에서 꿈이 현실이 된 느낌이다. 어린 시절 꿈이 현실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스칼렛 요한슨은 "코엡 작가가 쓴 각본을 읽고 이해한 것이, 또 이 세계관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영광이고 운이 좋다 생각한다"면서 "합류를 결정한 뒤, 프랭크 마셜 프로듀서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조라 베넷이라는 캐릭터가 조금 더 사람답고 생생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렇게 툭 터놓고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몰랐는데, 몇 주 뒤 업데이트된 각본을 주시더라. 그 안에는 우리가 논의한 내용들이 모두 반영되어 있었다. 우리의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반영해주시고 본 각본에 덧붙여주셔서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신약 개발을 위한 거대 공룡들의 DNA를 수집하기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섬으로 향한 조라(스칼렛 요한슨),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마틴 크랩스(루퍼트 프렌드), 던컨(마허살랴 알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993년 시작돼 무려 32년 역사를 지닌 '쥬라기'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자, 크리스 프랫이 활약한 '쥬라기 월드' 시리즈(2015~2022)의 뒤를 잇는 새 시퀄 영화다. 전작으로부터 5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프랜차이즈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쥬라기 공원'의 데이빗 코엡이 30여 년 만에 각본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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