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빨간 불이 켜졌다. 보험비로 겨우 적자를 면한 전작에 이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마저 예상보다 못한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흥행 통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개봉 3주차를 앞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쳤다. 1위는 6,180만 달러를 벌어들인 '릴로 앤 스티치'로, 현재 북미에서만 누적 2억8,4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서 벌어들인 수익까지 합친 총 매출은 약 6억1,800만 달러(한화 약 8,500억 원)다.
반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주말 동안 '릴로 앤 스티치'의 절반도 안 되는 2,720만 달러에 머물렀다. 북미 누적 매출은 1억2,500만 달러, 글로벌 박스오피스 성적은 3억5,600만 달러(약 4,900억 원)다.
다른 영화라면 이 정도의 수익만으로도 만족스럽게 생각되겠지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아니다. 이 영화는 제작비로만 4억 달러가 쓰였으며, 손익분기점은 10억 달러에 육박하기 때문. 당초 제작비는 약 3억 달러 정도로 책정됐지만 미국작가조합 파업 및 잠수함 세트의 고장 여파로 촬영이 지연되며 제작비 역시 껑충 뛰게 됐다.
이대로라면 시리즈 역대 최초의 적자 영화가 될 위기에 놓였다. 2023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역시 5억7,100만 달러의 글로벌 수익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6억5,000만 달러)를 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보험사로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받으며 겨우 적자를 면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다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든 2022년에 촬영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적자 폭도 크기에 현재로서 흑자 전환은 어려워 보이는 상태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시리즈의 피날레일 수도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런 결과는 더 아쉽기만 하다. 톰 크루즈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선 관련 질문에 "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열린 결말을 예고했었지만, 외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선 "제목에 '파이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진짜 마지막이다"라고 '미션 임파서블'의 끝을 시사했던 바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 다시 한번 불가능한 미션에 임하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1996년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시리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흥행 통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개봉 3주차를 앞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쳤다. 1위는 6,180만 달러를 벌어들인 '릴로 앤 스티치'로, 현재 북미에서만 누적 2억8,4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서 벌어들인 수익까지 합친 총 매출은 약 6억1,800만 달러(한화 약 8,500억 원)다.
반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주말 동안 '릴로 앤 스티치'의 절반도 안 되는 2,720만 달러에 머물렀다. 북미 누적 매출은 1억2,500만 달러, 글로벌 박스오피스 성적은 3억5,600만 달러(약 4,900억 원)다.
다른 영화라면 이 정도의 수익만으로도 만족스럽게 생각되겠지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아니다. 이 영화는 제작비로만 4억 달러가 쓰였으며, 손익분기점은 10억 달러에 육박하기 때문. 당초 제작비는 약 3억 달러 정도로 책정됐지만 미국작가조합 파업 및 잠수함 세트의 고장 여파로 촬영이 지연되며 제작비 역시 껑충 뛰게 됐다.
이대로라면 시리즈 역대 최초의 적자 영화가 될 위기에 놓였다. 2023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역시 5억7,100만 달러의 글로벌 수익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6억5,000만 달러)를 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보험사로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받으며 겨우 적자를 면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다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든 2022년에 촬영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적자 폭도 크기에 현재로서 흑자 전환은 어려워 보이는 상태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시리즈의 피날레일 수도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런 결과는 더 아쉽기만 하다. 톰 크루즈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선 관련 질문에 "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열린 결말을 예고했었지만, 외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선 "제목에 '파이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진짜 마지막이다"라고 '미션 임파서블'의 끝을 시사했던 바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 다시 한번 불가능한 미션에 임하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1996년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시리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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