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태양이 떠 있는 동안, 햇빛을 볼 수 없는 희귀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미솔(정지소)은 꿈도 사랑도 포기한 지 오래다. 어느 날, 미솔의 집 앞에 과일 트럭을 끌고 온 ‘과일 청년’ 민준(차학연)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민준을 만나기 위해 미솔은 매일 태양이 지는 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오늘 밤도 파이팅 하며 과일을 팔러 나온 민준은 한밤중에만 노래를 부르는 미솔에게 끌리게 된다. 신데렐라 같은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민준도 어느 순간 밤이 되기만을 기다린다. 점차 가까워지면서 꿈도, 사랑도 함께 나누게 된 두 사람. 미솔과 민준은 서로를 응원하며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과 배우 도전을 시작하는데…
▶ 비포스크리닝
2007년 국내에 개봉해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일본 영화 '태양의 노래'의 리메이크작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던 일본 영화 '태양의 노래'는 10대 소녀와 소년의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최근까지도 일본 청춘 로맨스 영화의 명작으로 언급되는 작품이다. 헐리우드에서도 '미드나잇 선'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된 바 있다. 이런 영화를 조영준 감독이 2017년 '채비' 이후 8년만의 컴백 영화로 준비했다. 조영준 감독은 데뷔작인 단편영화 '인투 포커스'로 2011년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 국내작품상을 수상하며 연출에 두각을 드러냈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단편 영화를 연출하며 따뜻한 시선과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왔다.
음악 영화로 사랑을 받았던 '태양의 노래'의 맥을 잇고자 악뮤의 이찬혁이 음악 감독으로 데뷔했다. 음악성과 대중성까지 모두 갖춘 이찬혁이 자신만의 음악세계관으로 OST 총괄을 맡은 것. 영화의 메인 테마곡인 ‘조각별’부터 ‘Yellow Day’, ‘이럴 때마다 상상해’, ‘사랑을’까지 총 네 곡의 작사, 작곡을 맡은 이찬혁은 극 중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미솔(정지소)의 자작곡을 모두 총괄 프로듀싱했다.
연기 뿐 아니라 노래로도 두각을 드러낸 배우 정지소가 주인공 미솔을 연기, 가수 출신이지만 연기로도 인정받은 차학연이 민준을 연기한다.
▶ 애프터스크리닝
원작에서 10대였던 주인공들이 우리나라 리메이크에서는 한층 성숙한 20대 청춘들로 등장한다. 지치지 않고 꿈을 꾸며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의 모습을 대변하는 민준(차학연)과 그렇기에 상실감이 더 큰 미솔(정지소)의 러브스토리는 어떤 순간은 코믹하기도 하고 어떤 순간은 귀엽기도 하다. 20대이지만 모태솔로인 미솔이 역시나 연애 경험이 없는 친구 조옥경(권한솔)의 조언으로 서투르게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소소한 웃음도 안겨준다.
햇빛을 볼 수 없는 XP증후군 때문에 밤에만 활동할 수 있는 특별한 싱어송라이터를 연기한 정지소는 영화의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직접 연주한 기타 선율과 목소리 하나로 영화의 감정선을 이끌어간다. 충분히 노래 잘하는 걸 알고 있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이지만 이찬혁 음악 감독의 네임드에 비하면 싱어송라이터라는 역할적 제한때문인지 OST는 극장문을 나오는 순간 기억에서 사라진다. 음악이 좀 오래 기억에 남는다면 좋겠는데 음악의 선율보다는 노래할때의 정지소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 차학연과 듀엣 부를때의 따뜻한 감성 등 시각적 요소가 더 오래 잔상이 남는다.
서툴게 시작한 첫 연애이지만 이들의 청춘을 다 바쳐 마지막 사랑이 되는 이야기는 중간중간 눈물도 흘리게 하고 관객의 마음을 많이 흔들리게 한다.
막연한 현실이지만 미래를 꿈꾸고 싶어하는 청춘과 재능이 있지만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는 청춘이 만나 주고 받는 대사들은 가슴아프기도, 응원과 위로가 되기도 한다. 자칫 눈물만 쏙 빼는 신파처럼 보일수 있는 이야기를 코믹한 장면과 뜻밖의 인물들로 환기시켜 영화의 밸런스는 좋은 편이다.
영화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미솔(정지소)과 민준(차학연)이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뮤직 로맨스로 6월 11일 개봉한다.
태양이 떠 있는 동안, 햇빛을 볼 수 없는 희귀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미솔(정지소)은 꿈도 사랑도 포기한 지 오래다. 어느 날, 미솔의 집 앞에 과일 트럭을 끌고 온 ‘과일 청년’ 민준(차학연)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민준을 만나기 위해 미솔은 매일 태양이 지는 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오늘 밤도 파이팅 하며 과일을 팔러 나온 민준은 한밤중에만 노래를 부르는 미솔에게 끌리게 된다. 신데렐라 같은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민준도 어느 순간 밤이 되기만을 기다린다. 점차 가까워지면서 꿈도, 사랑도 함께 나누게 된 두 사람. 미솔과 민준은 서로를 응원하며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과 배우 도전을 시작하는데…
▶ 비포스크리닝
2007년 국내에 개봉해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일본 영화 '태양의 노래'의 리메이크작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던 일본 영화 '태양의 노래'는 10대 소녀와 소년의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최근까지도 일본 청춘 로맨스 영화의 명작으로 언급되는 작품이다. 헐리우드에서도 '미드나잇 선'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된 바 있다. 이런 영화를 조영준 감독이 2017년 '채비' 이후 8년만의 컴백 영화로 준비했다. 조영준 감독은 데뷔작인 단편영화 '인투 포커스'로 2011년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 국내작품상을 수상하며 연출에 두각을 드러냈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단편 영화를 연출하며 따뜻한 시선과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왔다.
음악 영화로 사랑을 받았던 '태양의 노래'의 맥을 잇고자 악뮤의 이찬혁이 음악 감독으로 데뷔했다. 음악성과 대중성까지 모두 갖춘 이찬혁이 자신만의 음악세계관으로 OST 총괄을 맡은 것. 영화의 메인 테마곡인 ‘조각별’부터 ‘Yellow Day’, ‘이럴 때마다 상상해’, ‘사랑을’까지 총 네 곡의 작사, 작곡을 맡은 이찬혁은 극 중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미솔(정지소)의 자작곡을 모두 총괄 프로듀싱했다.
연기 뿐 아니라 노래로도 두각을 드러낸 배우 정지소가 주인공 미솔을 연기, 가수 출신이지만 연기로도 인정받은 차학연이 민준을 연기한다.
▶ 애프터스크리닝
원작에서 10대였던 주인공들이 우리나라 리메이크에서는 한층 성숙한 20대 청춘들로 등장한다. 지치지 않고 꿈을 꾸며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의 모습을 대변하는 민준(차학연)과 그렇기에 상실감이 더 큰 미솔(정지소)의 러브스토리는 어떤 순간은 코믹하기도 하고 어떤 순간은 귀엽기도 하다. 20대이지만 모태솔로인 미솔이 역시나 연애 경험이 없는 친구 조옥경(권한솔)의 조언으로 서투르게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소소한 웃음도 안겨준다.
햇빛을 볼 수 없는 XP증후군 때문에 밤에만 활동할 수 있는 특별한 싱어송라이터를 연기한 정지소는 영화의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직접 연주한 기타 선율과 목소리 하나로 영화의 감정선을 이끌어간다. 충분히 노래 잘하는 걸 알고 있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이지만 이찬혁 음악 감독의 네임드에 비하면 싱어송라이터라는 역할적 제한때문인지 OST는 극장문을 나오는 순간 기억에서 사라진다. 음악이 좀 오래 기억에 남는다면 좋겠는데 음악의 선율보다는 노래할때의 정지소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 차학연과 듀엣 부를때의 따뜻한 감성 등 시각적 요소가 더 오래 잔상이 남는다.
서툴게 시작한 첫 연애이지만 이들의 청춘을 다 바쳐 마지막 사랑이 되는 이야기는 중간중간 눈물도 흘리게 하고 관객의 마음을 많이 흔들리게 한다.
막연한 현실이지만 미래를 꿈꾸고 싶어하는 청춘과 재능이 있지만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는 청춘이 만나 주고 받는 대사들은 가슴아프기도, 응원과 위로가 되기도 한다. 자칫 눈물만 쏙 빼는 신파처럼 보일수 있는 이야기를 코믹한 장면과 뜻밖의 인물들로 환기시켜 영화의 밸런스는 좋은 편이다.
영화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미솔(정지소)과 민준(차학연)이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뮤직 로맨스로 6월 11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주)바이포엠스튜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