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MBC 단막극 계보…'맹감독의 악플러'가 잇는다!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MBC 단막극의 명성을 이어갈 웰메이드 작품이 찾아온다. 오는 5월 23일(금) 밤 10시 첫 방송되는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가 또 한 편의 ‘믿고 보는 MBC 단막극’의 탄생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단막극은 그동안 휴먼 코미디 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웰메이드 시골 스릴러 ‘멧돼지 사냥’, 탈덕 방지 로맨틱 코미디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신선한 소재, 그리고 그 안에 담아낸 깊이 있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매 작품마다 높은 완성도와 재기발랄한 매력으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며 ‘믿고 보는 MBC 단막극’이라는 명성을 공고히 다져왔다.

이러한 가운데 MBC 새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기획 강대선/연출 현솔잎/극본 김담/제작 아이윌미디어/2부작)가 스포츠 소재를 통해 단막극의 매력을 극대화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작품. 그동안 드라마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프로농구 세계를 배경으로, 농구 경기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 불가한 상황을 단막극이라는 압축적인 형식에 효과적으로 녹여내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 경기, 혹은 한 시즌 안에 기승전결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스포츠의 특성이 단막극의 밀도 높은 스토리텔링에 완벽 부합하는 만큼, 농구 감독과 악플러의 공조라는 흥미로운 관계성, 코트 위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그리고 그 이면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짧지만 임팩트 있게 그려내며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두 주인공의 흥미로운 관계성이 좋은 대사로 잘 구현된 휴먼 코미디’라는 평을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담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로 단막극으로서는 이례적인 화제를 모았던 현솔잎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더해져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웰메이드 단막극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맹감독의 악플러’의 극본을 쓴 김담 작가는 프로농구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농구가 두 시간 남짓한 시간 안에 승패를 결정 짓듯, 단막극 또한 주어진 2회차 안에서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라며 “단막극이기 때문에 프로농구 시즌의 정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선택을 할 수 있었고, 무승부가 없는 스포츠라는 농구의 특성 덕분에 모든 에피소드를 확실하게 매듭지을 수 있었다. 이런 점이 농구라는 소재의 매력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