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측, 사기꾼 번호 박제…"'먹을텐데' 제작진 사칭해 금전 요구"

가수 성시경 측이 '먹을텐데' 제작진을 사칭한 사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공식 SNS에 "'먹을텐데' 시즌2 촬영한다는 예약을 하고 술을 구매, 유도하고 돈을 요구하는 걸로 연락을 받았다"며 "사기 전화 조심하시고 금전적인 요구에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먹을텐데' 팀은 술 구매 요청, 금전 요구 절대 하지 않는다. 사기 주의하시고 혹시 궁금한 사항이 생기시면 인스타 DM 또는 사장님들께서는 알고계신 매니저 전화로 문의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기꾼의 핸드폰 번호를 함께 캡처해 SNS에 박제, 피해에 주의할 것을 밝혔다.

최근 스타들의 매니저 및 프로그램 제작진 등을 사칭한 '노쇼' 예약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남궁민, 변우석, 송가인, 이수근, 하정우 소속사 등이 공식 입장을 내고 사칭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