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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데이트앱→임신 알고 4일만 출산' 의뢰인에 서장훈 '분노'

서장훈이 데이트 앱 이야기에 답답함과 분노를 표했다.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전 남자친구 모르게 아이를 낳은 의뢰인이 양육비를 받을 수 있을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의뢰인은 "전남친과 헤어졌는데 출산 사실을 알리지 않고 육아를 하고 있다. 점점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양육비 청구가 가능할지 궁금하다"고 하며 전남친과 2022년 데이트앱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우리 프로그램 좀 보니? 데이트앱을 좋아하는 분들이 내가 말한 걸로 반발하는 분들이 있다. 앱에서 만나도 잘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어디나 그렇다. 확률적으로 봤을 때 누군지도 모르고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지 않냐. 피해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분노했다.

의뢰인은 "앱에서 만난 후 한 달간 연락을 하다가 집 앞으로 찾아와서 얘기하다 보니 잘 맞는 것 같아 그날 바로 연애를 하게 됐다. 3개월 정도 연애를 했는데 처음엔 좋았는데 코로나 시기였는데 그 핑계로 집에서 놀며 게으른 모습을 보이더라. 술만 마시면 친구와 영상 통화로 싸우고 떨어져 있을 땐 연락이 뜸했다. 그래서 3개월 만에 헤어졌는데 23년 4월에 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을 했다. 그런데 병원에서 임신인 것 같다고 하더라. 마지막 달까지 임신한지 몰랐다. 입덧도 안 했고 30kg 찐 게 살이 찐 거라고 생각했다. 4월 4일에 임신 사실을 알고 4월 8일에 출산을 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현재 딸과 살고 있는데 현재 생계급여를 받고 있다. 4대 보험이 되는 순간 지급이 끊긴다고 해서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수익은 없다. 전남친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앱에서 연락을 했지만 답장도 없고 연락도 없었다. 흥신소에 의뢰해 볼까 했는데 안 좋은 얘기를 듣게 되면 조울증 증상이 심해질까 봐 안 하고 있다. 이름과 사는 곳밖에 모른다"고 덧붙였고 서장훈은 전문가에게 상담받아 볼 것을 권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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