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타잔 데이비스 "톰 크루즈,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사람"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통해 세 번째로 톰 크루즈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프레스 컨퍼런스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전했다.

'미션 임파서블'은 지난 30년간 매 작품마다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에단 헌트의 인간적인 고민을 담아내며 관객들에 짜릿함을 선사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엔 과거의 선택과 희생이 이끈 단 하나의 미션을 마주한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 에단 헌트와 IMF 팀원들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 목숨을 걸고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든다.

'미션 임파서블'(1996)에서 배신으로 홀로 남겨진 채 작전을 수행하던 요원에서 점차 팀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으며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불가능한 미션에 뛰어드는 인물로 거듭난 에단 헌트는 다시 한번 불가능한 미션에 임할 예정이며, 여기에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오랜 신뢰와 유대를 쌓은 루터 스티켈(빙 라메스), 벤지 던(사이먼 페그)이 가세해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한 위험에 맞선다. 뿐만 아니라 IMF에 새롭게 협력하는 그레이스(헤일리 앳웰), 파리(폼 클레멘티에프), 테오 드가(그렉 타잔 데이비스)까지 여러 인물들의 예측할 수 없는 활약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드가 역을 연기한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세 번째. 앞서 '탑건: 매버릭'과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으로 호흡했던 바다. 데이비스는 크루즈와의 재회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훌륭했다. 평소 감독님과 톰 크루즈의 모습을 보며 나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톰이 많은 용기를 준다. 그런 면에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톰과 함께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남아공 촬영 때다. 당시 우리 모두가 함께였는데, 그곳에 있으면서 '영화가 이런 거구나' 느꼈다. 트럭에 다른 배우들과 함께 타있는 동안 엄청난 크기의 헬리콥터가 날아다니고 스태프들은 '모두 준비됐나요? 이제 카메라 돌 거예요'라고 소리치는데 이게 영화구나 싶었다. 그때 사이먼이 '타잔, 넌 이미 영화 안에 있어'라고 하기도 했다.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