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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처가 리스크' 이승기, '불후의명곡' 출연…전설급 NO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불후의 명곡'에 단순 참가자 중 1인으로 출연한다.


30일 iMBC연예 취재 결과 이승기가 오는 5월 KBS 음악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전설의 음악인을 초대해 그 인물 앞에서 명곡을 불러 타 참가자들과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이승기의 경우 '전설'급이 아닌, 단순 참가자 중 1인으로 녹화에 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기의 출연에는 상당한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최근 그의 사생활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황. 이승기는 지난 29일 처가와의 절연을 선언했다. 2023년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한 그의 장인 A씨는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우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를 사전에 인지한 이승기가 절연을 택한 것.

A씨는 2011년부터 비슷한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오르던 인물이다. 이승기가 결혼하던 시점 그러한 처가로 인해 세간의 비판을 받았지만, 오히려 처가의 범죄사실 관련 보도가 명백한 오보라며 반박해 왔다.

이승기가 소속된 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불후의 명곡'의 방송사 KBS와의 관계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비롯해 자회사 원헌드레드까지 KBS와 날 선 각을 세우며 대립 중인 상황이기 때문. 원헌드레드의 수장 MC몽은 KBS의 외압을 주장했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출연을 불발시키며 보이콧에 나선 바 있다.

해당 회사의 대표 아티스트 격인 이승기의 '불후의 명곡' 출연을 시작으로 갈등 봉합의 물꼬를 트는 것인지 두고 지켜볼 일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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